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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A7을 쓰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핸드드립으로 싱글오리진 커피들 마시는 재미도 있었는데 수동밀로 갈다 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어깨도 무리오고
전동그라인더를 살까 하다가 그냥 유라A7을 구입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는 싱글오리진 스타일 커피는 어울리지 않더군요.(에디오피아 예가체프와 케냐AA,콜롬비아 수프리모 정도가 가장 입맛에 맞았었어요)
A7을 쓰면서 딱 맞는 커피를 찾은건 쟈뎅 문블랜드였고 중간중간 다른걸 시도 해 보아도 문블랜드 따라 가는 커피는 아직 만나지 못 했어요.ㅜㅜ
이번에 아마존에서 라바짜 탑클래스를 주문하고 큰 기대를 하고 마셨는데.
전혀 특색이 없는 제 입맛에는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원두분쇄 굵기가 문제인가 싶어 더 곱게 갈리게 세팅하면 원두 찌꺼기가 섞여 있는 특유의 텁텁함이 진해지고 굵게 하면 아무느낌 없는 커피가 되고...
물론 문블랜드 계속 먹으면 되잖아.? 하실수도 있지만 좀 한가지만 먹다보니 좀 바꾸고 싶은 그런 욕망이라고 할까요
고수님들의 다양한 추천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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