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커피 취향을 너무 잘 아는 외국인 ㄷ..JPG69
- 미니11
- 등록일 2023-11-16 09:42
- 조회수 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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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화
어떤사람이 하는 말이 외국 음식은 신맛이 거의 없어서 느끼함을 씻어주는 용도로 와인이나 산미가 강한 커피를 즐기지만 우리나라는 김치부터해서 신맛이 나는 음식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구수한 맛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더군요 듣다보니 오~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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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감별사
과일만 봐도 새콤한 과일 보다 달큰한 과일 선호함 (딸기, 사과, 귤 등등)
커피도 그렇고 주식은 밥이고 시큼한데 즐겨 먹는 건 겨우내 부득이 장기 보관하여 먹어야 하는 김치 정도 그냥 우리는 시큼한 걸 대체로 선호하지 않는데 김치는 무려 김치기때문에 먹는다가 보다 설득력있는 너낌입니다.
시큼한 음식은 대체로 더운 지방에서 선호한대요. 식초나 시큼한 맛을 내는 성분에 살균효과가 있어서 그런걸로 추정한다나? 이건 제 뇌피셜이지만 더운 나라 애들은 음식이 느끼한 게 많더라고요 주로 튀겨먹고, 위생때문인지 재료 보관 문제 때문인지.... 우리나라 여름 개 덥지만 일본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대비 북쪽에 있기는 하고 또 지금이야 휴전선 이남만 우리나라지 옜날엔 함경도 평안도 개마고원 다 우리땅이고 춥고 애초에 북방민족이 남하하며 멈춘 게 한반도라는 설도 있고 그런 차이 아뉠까요. 그리고 애초에 느끼한 음식을 처묵처묵하면 새콤한 게 땡길텐데 우리가 밭농사 지어야 할 귀한 소님을 아르헨티나처럼 수천마리씩 떄려 키웠던 것도 아니고 음식도 대부분 담백하고 깔끔하고 심지어 느끼한 입맛 잡아줄 김치도 있고 다른 게 뭐 필요했을까 싶네요. 삼겹살에 묵은지 지지믄 다 필요 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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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Roon
이게 원두 자체의 좋은 산미는 괜찮은데
저가 커피에서 나는 특유의 싼마이 산미 때문에
혹은 보관을 잘못하거나 오래된 커피의 산폐된 원두의
역한 산미 때문에 일단 산미가 느껴지면 거부감이 드는거같아요
진짜 잘하는 싱글오리진 예가체프 같은거는 진짜 과일맛같은 오묘한 맛이 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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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같은 고기먹고 느끼할때 마시면 정말 개운해져요~
다채로운 향을느끼려면 산미를 포기할수 없습니다... 진짜 좋은 원두 드립으로 한번 마셔서 산미에대한 트라우마를 없애보세요. 아마 향과 맛이 없이 산미만 남은 커피를 마셔서 트라우마가 있는것일 수 있으니까요
과실향 아몬드향 이런게 나려면 아무래도 산미가 있는 약배전 원두에서 잘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