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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후 이사날짜가 3주정도 남았네요. 오랫동안 월세 전세로 이사다니면서 혼자 살았는데 혼자 살다보니 뭘 사더라도 비싸고 좋은것보다는 최대한 싸고 가성비 위주로 사다보니 새집으로 가져가기엔 망가지고 오래되고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 뿐이네요. 그래서 이번에 내집마련 이사할땐 엥간한건 다 정리하고 갈 생각인데 버릴게 생각보다 많네요. 싱글침대는 한 10년 썼더니 매트리스 스프링이 망가지고 프레임도 나무 합판인데 다 뜯어지고 부러지고 ㄷㄷ 쇼파도 냥이가 다 긁어놔서 버려야 하고 식탁대용으로 쓰고 있는 3만원 주고 산 조립식 철제책상.. 10년전에 샀던 플라스틱 서랍장은 깨지고 갈라지고.. ㄷㄷ 다행히 옷장이나 큰 가구는 거의 안사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 에어컨은 2in1인데 21년도에 구매해서 3~4년 썼고 냉장고도 비슷한 시기에 구매한 lg 양문형 냉장고인데 새집 냉장고장에 쓰기엔 냉툭튀가 심할거 같아 처분해야 하는데 얼마 쓰지도 않고 멀쩡힌걸 버리기에도 뭐하고 난감하네요. 그렇다고 중고로 팔기에도 덩치나 무게가 나가서 이걸 직접 옮겨서 가져갈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에어컨은 아무나 분해못하니까 더더욱 중고로 팔기가 어려운거 같네요. 버리고 처분할 짐들 다 정리하면 1톤트럭 한대 분량 정도의 짐밖에 안남을거 같긴 한데 혼자 살다보니 이걸 혼자서 낑낑대며 아파트 폐기물 내놓는곳에 옮기기가 엄두가 안나네요. 차라리 돈좀 들더라도 그냥 이런 가정 폐기물 수거업체 같은데 있으면 한방에 다 정리하고 싶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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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장고는 가격만 맞으면
업자들이 좋다고 업어갑니다
나머지는 폐기물 수거업자 부르시면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