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없으면 아이스아메리카노 1000원에 팔아도 남나요??12
- 모니터만
- 등록일 2018-07-24 16:33
- 조회수 2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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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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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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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홍콩독수리
괜히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아니죠. 월세 보증금 권리금 없으면 원가에서 절반은 빠질걸요. 대로변 건물 하나만 있어도 평생 놀고먹는데요.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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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만
원가 절반빠져도 천원은 말이안되져 ㅋㅋ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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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주!
아메리카노 원가 가르쳐 드릴까? ㅋ
보통 고급 블랜딩 원두 써봐야 1kg 3만원이죠. 저급은 1만원대도 수두룩합니다. 맛으로볼때 저가형 빽다방이나 벤티등 1만원이하 원두일겁니다. 프차라 얼마에 공급받는가 모르겠다만... 그럼 샷 기준으로 1샷에 9~10g 또는 2샷구에 16~18g 넣어서 추출합니다. 대충 1kg 원두로 약 100샷이 나오죠. 고급 아메리카노 12~4온스 기준으로 1샷 들어갑니다. 그럼 에소 원가 300원 프라스틱컵, 뚜껑, 홀터, 빨대 100원가량합니다. 그 외 전기세, 월세, 인건비, 부가세등등등 붙여지는거죠. 커피숍이 개나 소나 들러붙는 이유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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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리두바쿠
요즘 커피를 찐하게 내리는게 유행이라
샷당 9 - 10g 정도 소비 됩니다. 거기에 기본 사이즈업 해서 투샷 주는 샵도 많기 때문에 18 - 20g 정도가 한잔당 소모 됩니다. 1Kg에 원샷으로는 100잔 이고 투샷으로는 50잔 이네요. 근데 실제 운영해보면 로스율도 있고 해서 90% 정도의 수율 생각 하면 됩니다. 보통 동네에서 맛있는 커피집은 3 - 4만원대 원두를 사용하고, 저가형은 2만원 정도의 원두를 쓴다고 보면 됩니다. 샷당 300 - 400원인데.. 요즘 장사 할려면 사이즈업에 투샷은 기본이라 잔당 샷 원가가 600 - 800원 정도 하네요. 스페셜티로 하는 집은 잔당 샷 원가가 1000원 넘어 가기도 합니다. 장사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순수 재료 원가 입니다. 여기에 한잔을 뽑기 위해 바리스타가 들이는 시간을 3분으로 잡으면 바리스타 인건비 원가가(시간당 10000원) 또 한 500원 정도 됩니다. (한명이 근무시간에 평균적으로 3분당 한잔씩 파는거라 아주 장사가 잘되는 집 기준입니다. 장사 안되는집은 훨씬 더 원가가 올라가겠죠) 쓸만한 원두에 바리스타 인건비 하니 이미 잔당 원가가 1000원이 넘어가네요. 여기에 임대료 및 기기와 인테리어 감가 상각 더하면.. 얼마가 나올까요 ? 건물주라도 잔당 1000원짜리는 원샷 작은잔으로 해도 안남습니다. 팔고있는 그때는 남는거 처럼 보일지 몰라도 나중에 세금과 기기 및 인테리어 감가상각 계산해 보면 손해 입니다. 요즘 대형 프차도 따지고 보면 남는거 없는곳이 허다 합니다. 4년된 번화가 대형프차 오토로 순이익 월1000만원이라고 권리금 4 - 5억에 나오던데.. 이런거 좋다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4년 됬으면 인테리어와 기기 수명이 거의 다 되어서 리뉴얼이 코앞으로 다가 온 상황이고, 내년 최저 임금 인상되면 순이익 까이는거 확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4 - 5억에 월1000만원이면 싸다고 좋다고 하는 분들 보고 참 세상은 넓고 호구는 많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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