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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결혼 준비 중인 30남입니다
6월 초에 식인데 준비를 늦게 시작했고 제가 5월 중에 국외 출장이 잡혀있어서 2주간 부재 예정이라 한창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식장, 집, 한복, 예물, 촬영 등등은 다 했고 이제 큰 건 혼수만 남았네요
한복은 대여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가 결혼포럼 통해서 예x운 알게 돼서 맞춤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도 물론 저렴했지만 저는 그보다 사장님 사모님 프로페셔널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x운 가기 며칠 전에 대략적인 가격대 파악을 위해서 사전에 집 근처 한복집 아무데나 들어가서 상담을 시도했는데 정말 그냥
"맘에 드는 거 골라보세요" 이거였습니다
물론 저희야 한복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까 원래 그런가보다 싶었습니다만...
예x운 가니까 사모님이 원단을 막 몇십개씩 꺼내주시면서 컬러매칭을 해주셔서 저는 속으로
"아 감사하긴 한데 저거 언제 다시 정리하시려고..." 이런 생각이 더 크게 들어서 죄송하더군요...
처음에 제일 싼 원단으로 하려다가 사모님에 대한 신뢰감이 막 올라가서 믿고 맡겨도 되겠다 생각 들어서 한단계 위로 했네요
그렇게 컬러랑 원단 정하고 저번 주말에 가봉하고 왓습니다
저희가 이미 스튜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라 궁중당의 대여를 못했는데 가봉날 사모님의 자비로 궁중당의를 입어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글의 끝으로 사진 몇 장 남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분당 테x라 한복...비추입니다...매장은 매우 고급스럽습니다만...왜 인지는...본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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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하는 날 주차할 곳 찾느라 한참을 헤맸네요
예물이나 한복하러 종로 가시는 분들...
시간 오래 안걸리니 그냥 처음부터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