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통해서 두번 만나봤는데요7

4번중 제가 마음에 들었던 적 1번

2분은 상대방이 적극적

나머지 한분은 최근에 만났는데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분이었어요

둘다 적극적이지도 않고 먼가 흐지부지//

결정사도 쉽지않단 생각이 드네요

최대한 많이 만나고 그 중에 만남을 이어가도 결혼할 확률이 낮은데...

제 생각에는 양질의 만남? 이라는 횟수 제한 하는 것과 차감 안해 줄테니 만나달라고 하는 것도 상술 같아요 

가입한 모든분들이 결정사에서 좋은 인연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내가 살면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도 아직 내 마음에 든 사람이 없는데

결정사 가서 단 몇 번만에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지요.

그 확률 생각하면 결정사 시스템이 얼마나 바보같은지 알게 됨.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든 없든 기간 내에 만남 횟수 채우라고 강요하고 안 하면 차감되니

반강제적으로 누굴 만나야 하는데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은 딱히 없고 골 때림..

이게 해보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 한다는 게 함정이죠.

막상 해보면, 외모와 조건 보면서 상대방 고르다 보면 이게 맞는 건가 싶고 현타 엄청 옴..

거기 있는 사람들 다 보여주면서 이 중에 고르라는 것도 아니고

감질맛나게 하루에 2-3명씩 보여주면서 고르라는데 1도 와닿지가 않음.

상대가 별로라는 게 아니라, 시스템과 방식이 저와 1도 맞지 않았음..

솔직히 막 진정한 사랑이나 인연 찾기엔 자만추가 젤 좋은 것 같고,

연애 결혼 하기엔 소개팅어플이 어느 정도 신분 보장만 되어 있는 곳이라면,

리스크는 있어도 사람 보는 안목만 갖추고 있다는 전제 하에 결정사보단 나을 수 있음.

결정사는 말 그대로 결혼 준비 다 되고 외모/능력/인성 그닥 안 따지고

무던한 성격에 누굴 만나도 잘 살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이나 해 볼 만 한 거지

외모나 능력 등등 자기 취향 확고할수록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원 중에 내 이상형이 없으면 무수히 많은 사진 속 사람들도 아무 의미가 없는 거니까요.

전 '누굴 만나도'라는 개념보다는, 외모든 능력이든 제 취향이 명확하게 있어서 결정사 정말 별로였어요.ㅜ

사진이나 이력만 봐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성상에 부합한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

누굴 기간 내에 횟수차감 해가면서 마음이 끌리는 사람도 없는데 강제로 만난다는 게 너무 불편해서

환불 신청했는데,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도, 환불 처리도 위약금 사기급으로 엄청 물고 불친절하고 개떡같이 함.. 

결제하는 순간부터 친절함은 싹 사라지고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이 결정사 시스템 무조건 따라야 하는데, 

환불한다고 하면 그나마 없던 친절까지도 싹 거두고 환불 못 하게 어떻게든 설득하고 기분 나쁘게 말하고 

돈도 한 두푼이 아니라 엄청 떼가면서 차갑게 규정대로 하자고 합니다.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음.

누군가의 진정한 인연을 찾아준다는 개념보다 회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본다는 느낌이 100이면 100 들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