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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더블, 트리플만 한다는 푸념글 올렸던 골린이입니다. 많은 분들의 댓글 속 조언과 격려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초심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탄탄히 하자는 생각으로 똑딱이부터 다시 해 보는 중입니다.
유튜브로도 여러 정보를 검색해보고 있는데 우연히 '7번우드가 괜찮다', '7번우드가 쉽다'는 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체적으로 다 부족하지만... 특히 유틸(4번)이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유틸보다는 3번우드가 더 쉽다는 느낌입니다.
검색해보니 7번우드가 4번유틸에 대응하는 클럽이라고 하고 쉽게 칠 수 있다고 하니 혹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클럽은 죄가 없다. 지금 있는 클럽들로 정타를 내기 전까지는 절대 장비를 교체하지 않으리'라고 강력한 다짐을 하였고 '아이언이나 제대로 치자' 생각하고 있던 터라 7번우드를 접할 엄두를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로스트볼을 사러 들른 중고골프샵에서 7번우드가 꽂혀 있는 것을 보았고 '이게 7번우드로구나'라고 보고 있는데 직원이 "한 번 쳐 보세요"라며 저에게 시타를 권했습니다.
'시타정도야 뭐' 라는 생각으로 10번 정도 쳐 봤는데 정말 쉽게 툭툭 맞더군요.
너무 쉽게 잘 맞아서 당황스러울 지경이었고 결국 저는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단돈 3만원이라는 말에 '이건 사야 한다. 이건 정말 쉬운 채가 맞다. 유틸 갖다 버리고 이걸 쳐야 한다.'고 생각하며 구매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연습장에 와서 쳐 보는데.... 신기하게도 왜 시타할 때의 그 느낌, 그 샷이 안 나올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으로 유틸보다는 미스샷도 적고 방향과 거리도 안정적이었습니다.
2일 정도 연습장에서 써 본 다음 9홀 연습라운딩을 돌아 봤는데.... 확실히 유틸보다는 쉽다는 결론입니다.
제 스윙 메커니즘의 문제 때문일 것 같은데 저는 유틸칠 때 이상하게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좌 또는 우로 확 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틸로는 20미터 미스샷이 나도 옆으로 가서 죽어버리는.... 정말 생각하지도 싫은 상황에 놓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7번우드는 미스샷이 나도 정면으로 가고 못해도 50미터는 가더군요. 이건 연습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타가 나는 확률도 유틸보다 높은데, 거리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유틸보다는 좀 덜 나오는 중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기대해볼만한 클럽인 것 같고 잘만 익숙해지면 괜찮은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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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번유틸 5번 우드 국룰 깨고
5번유틸 7번 우드로 구성 끝냈습니다. 4번유틸은 바로 팔아버림.ㅋㅋ
3번유틸은 아예 안써도 될것같구요.
완전 망하게 맞아도 5번유틸만큼은 나가주네요 탄도가 있다보니.
7번우드 진짜 대박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