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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부 아덴힐 구장 다녀왔습니다. 3주 연속으로 가는 구장인대 첫주, 둘째주는 그런대로 쳤는대 지난 토요일 스코어가 백개를 넘겼내요. 올해 들어 필드를 40번 정도 갔는대 봄에 우리들cc 바람 심한날 이후 백타를 넘겼습니다. 제주 어려운 구장 3군대 꼽으면 우리들, 롯데, 아덴힐 인대 그동안 핀위치가 쉬운대 있었구나 라는것도 알았구요.
그린스피드가 2.8~3.0사이 였는대 지난주는 핀 위치가 크게 어렵지 않았고 스피드도 생각보다 느려서 쓰리펏을 한번 했지만 이번에는 몇번 했는지 세다가 지쳤습니다. ㅋㅋ
핀 위치가 대부분 경사면에 꼿혀 어려운 홀에서는 제주도 투온 하고 4펏을 할 정도로 난조였는대 갑자기 퍼팅이 쓰레기 됐나 했더니 그날 같이간 싱글 핸디인분도 86개 친거 보고 위안을 삼긴 했습니다. -_-;
숏게임 어프로치는 적당히 붙이니 웬만한 구장 가면 쓰리펏 할 상황이 안나오는대 어려운 핀 위치가 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내리막 조심해서 쳤다고 생각했는대도 쭈욱 미끄러지며 7~8미터 내려가는걸 보고 나니 프로들은 도대체 어떻게 치는건지 궁금해 지내요. 봄에 오라cc 퍼블릭 kpga 시합에서 프로들이 퍼팅하면서 미스가 심하길래 왜 저래 했는대 난이도 높이면 장사 없내요. 저도 그 코스에서 몇번 쳐봤지만 그린이 어렵다고 생각 안했었는대 스피드를 3.5로 올리고 핀을 어려운대 꼿으면 난이도가 산으로 가는거였죠.
전반 몇홀 지나면서 싱글핸디 고수분이 조금만 집중력 떨어지면 쓰리펏 나오니 신경 많이 쓰라고 했는대 이건뭐.... 20미터 어프로치 하기 위해 그린을 보면 어디다가 떨어뜨려야 할지 감도 안잡힐 정도로 좌우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굴려서 보내면 핀 앞에서 훅 꺽이며 미끄러지질 않나~ 오르막 내리막 섞여 있다 보니 정확한 거리감 없으면 올라갔다가 미친듯이 내려가면서 좌우로 휘어 버리고 1.5미터 투펏을 하러 가도 슬라이스 라이나 훅라이 걸리면 땡그랑보다는 쓰리펏으로 막는대 급급 했습니다.
3주 연속으로 가면서 개박살 나고 보니 이번주는 쉬운대 가자고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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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린빠르고 앞핀이면 어프로치 안하려고 거리 조절합니다.
가령 300미터 파4면 드라이버 잘쳐서 50m안쪽남기느니 티샷을 4번이나 5번치고 피칭치는게 세우기 더 쉽더라구요ㅠ
그리고 파5에서도 투온거리가 나올거같아도 조절해요... 특히 내리막은 저한테 최악입니다ㅠ 제 4번이나 5번이 탄도가 낮아서 첫바운드+런이 30미터 넘게도 가더라구요
그냥 아연티샷하고 세컨을 피팅친담에 7번같은 미들아연으로 올려서 버디햇던게 공략햇다라는 느낌을 많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