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작한지 2년정도 된 초보 골퍼입니다.

골프샵을 방문하여 여러채를 시타한 결과, 샵 매니저분께서 제게 맞는 스펙의 채는 시타채로 나오지를 않아 

저에게 맞는 채를 추천드리기 어렵다고 하시고 피팅센터에 방문 상담을 추천해 주셔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채는 스텔스2를 구매할 것으로 어느정도 정해놨기 때문에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랩&피팅센터로 다녀왔습니다.

먼저 피터분께서 제가 가지고있는 채 (투어스테이지 ViQ 드라이버 - 50S 스탁샤프트) 로 쳐보라 하셔서 볼 한개 치는것을 보시더니

바로 저에게 맞지 않는 채라고 하시더군요. 이때 볼스피드가 약 68m/s 정도였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브랜드의 샤프트 설명과 함께 아래의 샤프트들과 스텔스2 드라이버 헤드를 조합하여 시타를 하였습니다. (볼스피드는 67~71m/s 정도 나왔습니다.)

- Ventus 6X Blue TR, Ventus 6X Black, Ventus 6X Black TR, Tensei Orange 1K 

쳐보니 Ventus 6X Black 또는 Black TR로 마음을 굳혔지만, 드라이버 구매시 5년 이상은 사용할 것을 고려했을때

나이가 들수록 힘이 빠져나가며 (저는 33입니다만..) 채가 버거워질 수 있다는 피터님 의견에 따라

Ventus 6X Black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보다 샤프트 길이가 짧아져 무게를 맞추기 위해 한단계 높은 무게의 샤프트를 추천해 주셔서

Ventus 7X Black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샤프트 결정 후에 피터님께서 스텔스2 plus 모델에 대한 시타를 권하셨습니다. 저의 경우 초보 골퍼라 스텔스2 plus의 경우 고급자의 채로

제가 치면 안될것이란 생각에 시도할 생각도 없었지만, 이게 왠걸 막상 시타를 해보니 일반 모델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타격감을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헤드도 일반이 아닌 플러스 모델로 결정하게 되면서 피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골프샵 시타로 스텔스2-Ventus 5X Blue TR 모델 구매로 생각했던 저의 기존 결정과는 꽤나 다른 결과가 되었습니다.

피팅을 진행하며 저의 어택앵글이나 스매쉬 팩터, 타격감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샤프트를 추천받고

의외의 레슨(?)도 받아가며 피팅을 하니 더욱더 골프를 잘 칠것만 같은 느낌도 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였네요.

다른분들께서도 기회가 되신다면 피팅샵 한번 방문해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피팅비는 5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