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처럼 타지 마시고 로드를 타세요.

로드가 빠른건 자전거 자체의 구성품이 좋아서라기보단

로드 특유의 불편한 자세에서 나오는

공기저항감소효과가 큽니다.

이스케이프 탄다면 무난하게 27~29 나올겁니다. 

막 제대하고 소모임에 하브타고 나오는 청년들 가끔 있는데, 제가 젊은피 수혈하려고 걱정말고 나오라고 합니다.

내 뒤에 세우고 속도 25, 26, 27 서서히 올리면 하브로도 속도 30~33까지 곧 잘 따라옵니다.

저도 첫 모임을 무게 14kg 자이언트 유사 엠티비 가지고 나갔습니다. 출발시 가속이 느릴뿐이이 한강 평지에서는

선두가 인터벌 하지않고 배려해서 잘 끌어주면 35까지 나옵니다. (뒤에서 형님들이 무언의 채찍질에 못쉽니다 ㅋ)

로드 유저는 잡담하고 사진찍으면서 쉴때, 하브유저는 숨넘어 갈락말락 ㅎㅎ 

로드 타는 유저도 동호회 약속시간이라던지, 자전거 어플(스트라바) 운동, 파워 기록 인증 등 

뒤에 따라오는 일행도 없는데 목적도 없이 혼자 속도 30 유지하면서 타기 힘들고 지겹습니다.

쓸데없이 말 길어 졌네요. 허리도 않좋은데, 부품 내구성도 떨어지는 하브로 속도 내는거보다

원하는 가격내에서 최대한 무게 가벼운 엠티비 추천합니다. (알루 그래블도 괜찮긴한데)

깍두기없는 로드타이어로 교체해도 되고요.

별로 안오를거 같은데요?

무게 타이어 자세 때문에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하브에서 7키로대 로드갈땐 확실히 빨라졌어요

16인치에서 700c로 가면 체감이 큰데

20인치는 그렇게 크진 않더라구요

평속 1-2 정도 오를 겁니다.

(근데 생각보다 평속 1-2 올리기가 빡셈..)

자전거의 속도는 공기저항을 어떻게 이기느냐의 차이입니다..오죽하면 평지에서 MTB 포크쪽 잡고 속도 올리는 분들도 많아요.

20인치 406에서 700c로 간다고 평속이 확 올라가지는 않아요. 26정도 되겠네요.

평속 20에서 25로 올리는 것은 쉽지만 25에서 30올리는 것은 차원이 달라요. 공기저항은 속도의 제곱이라서요.

평속확실히보려면 그래도 2-3시간은타야 확실히알수있을것같습니다. 1시간탄거로는 잘모르겠네요 ㅎㅎ

속도에 집착하면 사고나요 ㅎㅎ

특히나 한강처럼 사람 많은곳은 사고 쉽게나요

게다가 사람이 많으니 속도가 느리다 빠르다 반복하다버니 평속은 의미가 없더라구요.

무정차로 가능한 거리를 저녁에 돌때랑 새벽에 돌때 평속 차이 많이나는거보고 평속은 포기했네요

자전거는 허리에 좋은 운동이 아닙니다

걷기나 수영이 좋죠

하브로 바꾸면 2-3정도는 올라갑니다

자이언트 브랜드가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