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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4-02-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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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나도잘몰라 / 그건 제사상이고
차례상은 차만 올리는게 맞다고 성균관에서 매년 호소하고? 있지요.
새해와 추수기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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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차례 제사가 다 자기 좋자고 하는 행동이고 다 미신인데 뭣이 중하것습니까.
지금 시대엔 친척들끼리도 모일 일도 안생기고 명절 되거나 제사 지낼 일 있으면 그때 모이니 그것만으로도 목적은 된 것이니 역한 것만 빼면 다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사상은 각 지역의 특징이 있을뿐 더러 제사상 가지고 뭐라 하는 것들 자체가 인간이 덜된 것이니 그런 것들은 주변에 두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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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슈
개인적으로는 생전에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음식들(꼭 전통 제사 음식이 아니라 진짜 그냥 고인이 좋아하셨던 일상식 혹은 특식)을 후손들이 다같이 나눠먹으면서, 고인과 직접 동시대에 인생을 보내셨던 큰 어른들끼리는 고인과 관련된 추억을 곱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또 고인을 직접적으로 잘 모르는 후손들에게는 생전에 고인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간략하게 설명도 해주고, 혹시라도 사진이나 유품 같은게 있으면 같이 보는게 가장 고인께서도 원하는 '제사'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저는 믿지는 않습니다만 혹시나 조상 귀신님이 오신다고 친다면, 당신께서 생전 제일 좋아하시던 음식을 마음껏 먹고, 자기 후손들도 똑같이 그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죽은지 오래되어 잊혀진 줄 알았던 당신의 이야기를 후손들이 모여서 오손도손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기쁜 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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