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내내 글을 썼던 것 같네요.

한동안 애타는 나날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복용 중인 약은 떨어졌고, 동료에게 빌려달라고 했던 핀페시아도 3알 남았었습니다.

그동안 글을 읽어 주신 분은 아시겠지만 약을 미리 주문하긴 했는데 통관 실패했고,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ㅠㅠ

탈모가 다시 심해져셔 두타로 갈아타기 위해서 포럼에 의견 여쭙고 어제 비대면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까운 병원을 안 가고 비대면으로 한 이유는 동네 피부과를 갔더니 2달에 한 번씩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방전 받는데 15,000원.

약은 2달치만 처방, 그리고 가격이 좀 나가는 약.. 2달에 총 10만원 정도 들길래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약을 바꿀 때 한 번에 갈아타면 후두둑 또 털린다고 하셔서 피나 계열과 두타 계열을 혼용하기 위해 함께 주문했습니다.

포럼에서는 2년치 받았다는 분도 계시던데 어제 주문하면서 여쭤보니 의사쌤께서 최대 1년치만 주문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정해진 법이라고 합니다.  ㅡ,.ㅡa

최대한 많이 주문하려고 한 이유는 곧 비대면 진료가 끝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일단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은 8월말이 마지막이긴 합니다.

그래서 의사 유튜버님들께서 조언해주신대로 피나 3개월, 두타 9개월 주문했습니다.

피나 계열은 3개월치 복용 끝나면 끊을 예정입니다.

비대면 주문하면서 신기했던 건 제가 요즘 계속 봤던 탈모 전문 의사쌤이 계시는 병원이 바로 보여서 주문했다는 거...ㅎㄷㄷ

암튼 이제 다시 잘 먹어 보겠습니다.

저 게시글과 쪽지로 문의하신 분들 계시는데 전 미녹시딜도 5mg씩 함께 복용하고 있습니다. (록시딜 포르테)

이 제품은 전에 제가 포럼에 알려 드려서 핫딜로 구매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

비오틴은 NATROL제품으로 복용하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다 버렸습니다.

그동안 제 머리를 지켜주던 핀페시아 마지막 3알.

오늘 도착한 약입니다. 뒤죽박죽이라 살짝 실망(?)했습니다 ㅎㅎ

박스는 앱 이름이 써 있어서 안 보이게 찍었습니다. 홍보로 보일까봐...뭐 사실 다들 아시는 그 앱입니다.

두타 계열과 피나 계열 약입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네요. (제조사는 다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들리는 카더라로 8월에 비대면 진료가 끝난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관심있으신 분은 검색해보시는 것도 좋아보이고요, 계획 중이신 분은 어렵지 않으니 사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시골이라 병원이 없다는 분도 계시던데 비대면은 말 그대로 비대면이라서 서울에 있는 병원도 선택해서 진료 받고, 원하는 약국 선택해서 택배로 약을 받는 시스템이라 어느 지역이든 상관 없습니다.

모두 득모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