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TV 2019 3세대 일반판 1일차 간단 사용 후기4

두어주 전쯤 아마존에서 주문했는데 배송 지연되고 하다 배대지

거쳐 어제 받았습니다.

구입한 이유인즉, 최근에 nas를 구입하고서 dlna 서버로 TV와 

연결해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는 있는데 dts 코덱이 지원 안되는 

모델이다 보니 거의 대부분인 dts 사운드 파일을 원활하게 재생

하지 못해 방법을 찾아보다 한방에 쉴드 TV로 가라는 말이 많이 

보여 그냥 질렀었네요

연결이나 설정 자체는 간단했고요, 처음으로 mx 플레이어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nas를 찾아 연결해서 파일들을 재생했는데

dts 재생이 안됩니다 ㅡ.-

어라 싶어 kodi 나 ds 비디오 플레이어, nplayer 등등도 다 돌려

봤는데 안 되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외부 코덱을 설치하려고 찾아봤는데 지원 가능한

코덱이 없다던가 버전이 안맞다던가 하며 설치도 안 되구요

결국 유료결제 해서 nplayer 프로인가를 설치했고 그제서야

패스쓰루로 dts 재생이 되네요.

근데, 앱 설명이나 기본 화면에서는 dts-hd 도 표시가 되어있는데

설정에는 패스쓰루 가능한 사운드 종류 중 dts 만 표시되어 있고

연결된 리시버에도 들어오는 신호가 dts라고 표시가 됩니다.

다만, atmos 의 경우 신호가 들어온다고 표시가 되던데 이게

true-hd 인 경우에도 표시되는 부분이라 제대로된 atmos 가

넘어오는건지 ture-hd 가 들어오면서 atmos가 그냥 같이 표시

되는 건지는 알 수 부분이네요.

기기 설명에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앱에서만 atmos 가 지원된다

라고 하고 있으니 아마, 후자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영상의 경우 4k 파일을 재생해보니 hdr 4k 가 제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 아닌 문제이다 싶은게, 블루레이 타이틀

구입하고서 보존 차원에서 리핑한 원본 파일을 저장해두는게

많은데 쉴드TV의 앱들에서 폴더 채 재생이 안되더군요.

뭐, 폴더 찾아들어가 stream 폴더의 사이즈가 가장 큰 파일들을 

재생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보통 영화 초반의 로고 부분을

건너 뛸 때도 있어 자체 자막이 없으면 일반적인 자막 파일들과 

싱크가 맞지 않게 되더군요.

설정에 싱크 조절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만 단순히 몇초 수준이 

아니라 몇분에서 십여분 까지 차이날 수도 있어 아예 싱크를 

앞당기거나 한 자막 파일을 따로 넣을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아, 자체자막의 경우도 자막 종류에 언어 표시가 안 되서 한글이

나올 때까지 하나하나 눌러보는 수 밖에 없었구요.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는 있지만 앞서 의도한 것처럼 dts 사운드로

된 파일들의 재생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한 거 같아 사용하는게

나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그런 용도치고는 mi 박스 같은 류보다는 상당히 고가인지라

가성비는 좋지 않지 않나 하는 느낌은 있어 계속 쓸 지 기변을

할지 생각은 해보게 될 거 같으네요.

혹여나, 쉴드TV 쓰시는 분 중 제가 말한 문제부분 해결하신 분이

있으면 도움 말씀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