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어폰단자 불량으로 불량판정 받으러 갔습니다.
어제 이어폰을 꽂아도 소리가 안나오는 것을 확인했고 오늘아침 출발 전에도 확인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어폰은 애플 번들이어폰/삼성번들/삼성mp3번들/저가 헤드셋2가지 를 가지고 테스트했습니다.)
택배로 보내도 되겠지만 직접 가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 한시간 넘게 걸려서 용산으로 갔죠.
불량접수 후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엔지니어가 확인한 뒤 판정서 준다고요.
수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마치고 하는 말이 이상이 없답니다...
전 의아해서 아침에 나올 때까지도 소리가 안나왔다 했더니 직접 들어보라고 하더군요.
소리 잘 나오더군요...이어폰 종류별로 아주 잘 ㅡㅡ
그냥 노래만 넣어서 확인했더니 잘 나오더랍니다. 물론 이상 없다면 좋아해야하겠죠.
그런데 제가 느낌이 이상해서요. (물론 너무 민감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어제 오늘아침만해도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을 끼울때 잘 들어가지도 않았었는데
엔지니어가 보고 나오자 뭐 이리 부드럽게 잘 들어가던지...
아침만해도 잘 안들어가서 이어폰단자에 끝까지 집어넣으려면 힘을 주어 끼워야했는데 살짝해도 쑥~~
단자부분도 원래 좀 밖으로 튀어나와있던 것 같으나 들어갔다나오니 좀더 안쪽으로 깔끔하게 자리잡았네요.
뭔가 위화감이 있었지만 가져오기전 제품모습을 남겨놓질 못해서 증거가 없기에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반품하려고 불량판정서 받으러 간건데 혹시 그냥 단자부분만 갈아서 준건아닌지 좀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정말 많이 의심스러워요ㅡㅡ 이어폰낄때 느낌부터가 완전 다르니까요;;;;;;;;;
뭐 이상은 없다니 잘 쓰면 되는거지만 뭔가 사기당한것 같고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이런걸 강간당한 기분이라고 표현을 하는거겠죠?
정말 갑자기 정상작동 된 것이라면 제가 죽일 놈이겠죠. 안좋은 소문내는거니까...
하지만 이번 일로 아수스는 제 안중에서 아웃인건 확실하네요~!@!!!!!!!!!!!!!!!
이상 후기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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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전원이 안들어와서 노트북들고갔는데... 가니까 멀쩡히 잘되네여-_-;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