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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용 3구 사용하는데
좌측구가 처음에 점화불꽃이 안튀어서 건전지 교체해봐도 여전히 좌측구만 안튀더라구요
그래서 좌측구 점화핀쪽을 사포로 좀 갈아내서 이물질같은걸 제거해봐도 안되서 어제밤에
상판을 뜯어보려 각 구마다의 나사 2개씩을 풀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잘되던 우측구의 나사 하나가 나사머리가 뎅강 뿌러졌네요. 전동드릴로 풀었음에도 말이죠.
예측하고 윤활제를 넣고 풀렀어야 했나싶으면서 조금 성급함에 약간의 후회(?)는 되었지만
뭐 부러질넘이었으니 부러졌겠죠ㅎㅎㅎ 예상못했으니
암튼 사진상의 저 밑부분과 상구철재그릴 사이에 상판이 2개의 나사등으로 조여저서 밀착되는
방식인데, 저 부분이 부러진 일부는 상구철재그릴에서는 부러진 나사보다 살짝 얇은 철재드릴날로
갈아 분리는 되었는데요, 나머지 부러진 부위는 사진처럼 애메한 높이와 부러진나사 단면의 불규칙으로
그나마의 나사조각을 빼나기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나사심 단면이 대략 3.5mm
히다리(역)탭이 있다해도 우선 얇은 드릴날로 구멍을 내야할진데 저건 뭐...
분해의 발단이었던 좌측구의 점화핀은 조금 더 갈아보니 아주 점(.)같은 미세한 불꽃이 있기에
전기가 있음을 감지하고 알콜솜으로 혹시나해서 닦아보니 어? 살아났네요 -_-;
어찌보면 사포질과 알콜솜으로 좌측점화핀을 살릴 수 있었는데, 분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괜히 우측구만 나사가 박혀 나사 하나만 박을 수 있으니 상판보다 약간 아래로 쳐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측구의 아랫부분을 누를일이 없어 고정이 안되어도 큰 무리가 없으려나도 싶지만
내부 구조를 모르니 저 부러진나사를 어떻게던 빼네어 새사로 조여서 상판과 하단부를 위로 리프팅
해서 고정해줘야하나 싶기도한 고민이 되네요. 안전과 직결된거라
새제품을 사려했으나 유사스펙(3구+그릴)은 저것만큼 사이즈가 작진않더라구요. 다들 깊이 53cm이상이던
무튼 위험하지만 않으면 그냥 우측구의 나사를 박지않고 사용해도 무방할지 고민됩니다.
나사안박 상태에서 손으로 눌러보면 약간 아래로 눌리는 상태거든요.
저 부러진 나사를 어떻게던 빼던지, 그냥 쓰던지.. 아니면 하나라도 언벨런싱하게 박아서 리프팅할지
빼려면 부러진 돌출단면을 그나마 평편하게 갈아내야 하는데 참 어려운게 뭘로 때리기도 배관이있고
공간도 우측벽쪽이고 비좁아서 뺀지로 저 돌출부를 세게잡고 돌리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많이 튀어났으면
모르겠는데 2~3mm인 듯, 좋은 방법들의 고견이 있으실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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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에 드릴로 나사구경보다 약간 작은 구멍을 뚫어서 내어서 빼내곤 했는데요
네 저도 시도했는데 단면이 평편하지않고 울툴불퉁 뭉툭하고 끌로 갈거나 쇠톱으로 잘라 평편히 만들기 초고난이도예요, 특히 드릴비트가 아무리 균형있게해도 춤을추죠ㅎㅎ그냥 하나만 박아두었습니다 새지만않음 될듯 뒤집어서 반대쪽홀이 움푹하면 시도해볼 수 있으나 나사자체가 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