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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프 쉰다길래 일빼고 급으로 강아지랑 을왕리가서 맛난거도 먹고 경치감상하고 드라이브하고 돌아오면서 와이프가 기분전환도하고 넘 좋앗다고 그러더라구요
집에와서 저는 취미가 세차라 열심히 세차하다 잠깐 휴대폰을 봤는데 와이프 부재중전화가 와있고 카톡을 봤더니만
임테기 2줄 사진이네여 순간 뭐지? 멍 해졌다가 정신차리고 전화걸엇더니 아까 다녀와서 테스트 해봤는데 2줄나왔다네요
그런데 전혀 계획이 없었던지라 둘다 기분좋다기보단
어떻게하지? 뭐부터해야하지? 이런 분위기...
스무살에 만나 동거4년 포함 연애 총 14년하고 작년 10월에 결혼했는데 여태 피임잘해오다.. 한번에 성공? 했네요...
사실 요근래 갑자기 내새끼가 있었음 좋겠다 생각은 했었거든요... 설마 한번에 임신할줄은.. ㅎㅎ
저는 퀵서비스 일하는중이고 와이프는 위탁사업자?로 일하는중이라 와이프는 아마 일을 관둬야할거같고 저도 이제 좀 더 안전한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분명 축복받을일이고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걱정이 더 앞서네요 그냥 기분이 이상하고 잠이안오네요...ㅠㅠ
다른분들은 첫소식 어땟는지도 궁금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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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까지 건강 잘 챙기시고 순산하시길,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