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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ㅎㅎ
돌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그냥 넋두리 할 곳이 필요해서...
저희는 맞벌이입니다. 양가 부모님의 지원이 힘든 위치에 거주하고 계시구요
와이프 업무 특성 상 야근이 많은 직군에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어린이집에 오랜 시간 놀고 있구요
어린이집 다니다 보니 자주 아프고 엄마랑 애착이 약해지고 아빠랑 애착 엄청나게 강해져서 엄마도 멘탈적으로 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 같아요
저희가 청약이 되서 2년 동안 정말 빡세게 모아서 처가 근처로 이사가면 그때부터는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버티자 버티자 하면서 살고 있는데
요즘은 이게 정말 맞는건가..하는 생각이 많은거 같습니다
와이프한테 그냥 그만둬라 / 와이프도 그만 둘까 하는 말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랄까..
행복해질려고 노력하는데 당장은 행복하지 않은 하루를 보며 어떤 것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 시간인거 같습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셨겠지만..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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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지2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