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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어항이 있습니다 아이가 마트 수족관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서 항상 거기서 장보는 시간 30분을 까먹다가 용기내서 당근했던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초반엔 얻어온 구피 외에 이것저것 마구마구 집어넣은 기억이 납니다 야생에서 수초나 물고기같은 것들도 마구 잡아넣고 서로 잡아먹는 진정한 생태계(?)를 목격하게 되었지요 구피는 7마리가 50마리까지 불어났다가 거진 잡아먹히고 다시 10마리 정도로 안정화(?) 되고 나서부터 모야생개체들은 모조리 방생했습니다..^^  그와중에 강퇴를 면한건 새우뿐이네요.. 바닥찌꺼기 청소부터 제일 온순한 녀석들인지라.. 아참..물고기 잡아먹는 줄새우가 섞이는 바람에.. 피좀 봤네요 .미꾸라지를 잡아먹어요 이놈이..  의사의 권고로 시작한 퇴근길 조깅 한달째네요 아이를 키우는동안 제 몸이 이렇게 망가지는줄은 모르고있었네요 술 담배도 해본적없었는 저에게 고지혈증 동맥경화 경동맥협착증 고혈압 간혈관종양 폐암표지자 수치 높음 신혼초에 위암수술이후 최대 위기입니다 이 위기가 건강한 노년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마치고 우연히 장을 보다가 파인애플 1900원? 완전싸네? 했다가 낚였습니다 이거 껍데기 자르고 심지 자르면 한입거리도 안되겠네요..  기저귀도 할인하네요 하 옛날생각납니다 뽐게 역대급 할인은 흔히 오지 않고 그 다음 저렴한게 대형마트 1+1이라서 6팩씩 줏어담던 추억이  2단계 넘어갈때가 엊그제인데 이제 기저귀 뗀지 일주일째네요.. ㅋㅋㅋ  ? 갑자기 이 사진이 왜 있는거지..? 잠금을 어찌푼걸까요?  하천에 탐어 왔다가 잡은 녀석들 망둥어 같이 생긴 이녀석들은 남방동사리라고 전세계에서 경남 거제에만 서식하는 유일종입니다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졌었는데 사와가니 계곡 민물게와 같이 유일하게 여기에만 분포합니다 이녀석들로 인해 일본과 한반도가 원래 붙어있는 평야에서 떨어져나왔다는 학설에 힘이 실리고 있죠  잠시 쉬는 녀석  생각보다 큰 대어 갈겨니 보통 이정도 자라려면 몇년은 자라야 하는데 이단계가 오기전에 대다수가 죽거나 다른 생명의 밥이 되죠.. 잠시 통에 10분담궛는데 배를 뒤집어버릴 정도로 예민하고 유약한 녀석이기도 합니다  또다시 저녁 운동길 이번엔 해안도로로 조깅을 갑니다 운동장 뺑뺑이는 지겹잖아요?  가다가 오로라 같은 신기한걸 목격해서 찍었습니다 초록색 하늘이라니.. 저 너머는 그냥 산이고 집도 없는곳인데..?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실제로 보면 저게 뭐지?? 싶습니다 저 말고도 다들 서서 찍더라구요..?  운동후 이날 저녁을 안먹은 관계로.. 아들이 먹다 남긴 요거트와 먹다 남긴 과일을 조합해서 만든 디저트  얼마전에 잡았던 붕어  동정결과 은어로 밝혀졌던 녀석  몸부림치다가 돌바닥에 추락사. ㅠ미안해 은어야..  개구리도 발견하고  돌고기도 발견하고  거북이(??)도 발견하고.. 장인어른께서 또 잡으면 보내주지 말고 달라고 하시네요 용도는 통 모르겟지만.. 어차피 외래종이고 방생 금지인데 누가 사육하다가 버린건지 원.. 이번주말은 아들이랑 저녀석 다시 찾으로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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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버지 시네요
건강 ...행운을 빌게요 열3ㅣㅁ히 관리하시니 좋은결과가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