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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6살 입니다.
제가 출근겸 아이 어린이집을 등원시키고,
아이엄마가 하원을 시키고 있습니다.
9시 : 아이 등원(제가)
16시 : 아이 하원(와이프)
16시 ~ 19시 40분 : 와이프가 돌봄
19시 40분 : 제가 퇴근
19시 40분 ~ 21시 : 아이 목욕시킴(제가), 설겆이(와이프), 기타 집안일(같이). 아이와 시간보내기(저 또는 와이프)
21시 ~ 21시 40분 : 와이프 혼자 만의 시간. 저랑 아이와 둘만 시간보내기
21시 40분 ~ 22시 30분 : 저랑 와이프 잘 준비(양치질 등등)
22시 30분 : 저는 취침. 와이프는 아이에게 계속 책 읽어주다가 잠.
평일에 평균적으로 19시 40분에는 집에를 들어옵니다.
와서 가족들과 잠시 있다가 아이 목욕을 제가 씻기고, 와이프는 설겆이 하고, 그러면서 한명은 아이와 붙박이랑 있고, 다른 한명이 번갈아 가며 집에 필요한 집안일들을 좀 합니다.
저녁 9시 부터는 와이프가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길 원합니다. 따로 돈을 벌기 위해 나름 갖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퇴근이후 아이와 제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약 1시간은 되는듯 합니다.
근데.. 할게 없어요...
뭔가 아들은 저랑 노는걸 싫어합니다.;;;
꼭 처음에는 잘하다가 싸워요,. 저를 떄리고...
저도 퇴근하고 와서 이러니 집에와서 아이랑 이러면 김이 빠집니다...
어떨때는 아이와 최대한 부딪히지 말아야 겠다고도 싶어요...
와이프는 본인이 본인만의 시간을 가질때도 저랑 아이가 그냥 대충 시간보내는게 아니라,
아빠와 아들이 무언가 그 시간을 보람차게 보내길 원합니다...
실제로 와이프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아이와 보내는 시간들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멍떄리지 않아요.
계속 무언가를 아이한테 해줍니다..
근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날 좋을때 그냥 아이 자전거 타러 나갈때가 저는 오히려 편합니다.
그냥 아이는 자전거를 타고 저는 봐주면 되니깐요...
근데 이렇게 같이 놀라고 하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제가 다른 아빠들 보다 어찌되었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적지는 않는 편이라고 생각은 들어요.
평일에 아이와 이정도라도 보내면 다행아닌가도 싶구요...
다른 아빠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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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엔 뭔가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레고를 조립 등 뭔가 같이 조립하고 만드는걸 자주 하는 것 같네요
그냥 시간 보내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