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운동을 하나 시키고 싶다면 추천하는 운동(2)69

개인적 의견입니다.

2. 농구or축구 - 접근성+잘하면 학교에서 인기

3. 호신술(인성교육용)

딸이라면 방송댄 유치부~저학년때 조금 시켜주는정도(너무 많이하면 중등때 댄스부 들어간다고 난리침)

+@ 스키, 줄넘기(하면좋고 정도)

체육관, 네트, 배구를 하겠다는 아이들 어느 것 하나 쉽지않죠. 특수한 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 생활하면서 수행평가 토스 몇개하기가 전부인 배구를 우선순위로 배우는건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봅니다.

배구를 배울만한곳이 있긴한가요???

초등생이고 업으로할거아니면 멀리까지 가기도 좀...

수영 일단 생존 능력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겠죠

테니스나 정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태권도라고 생각했는데 수영이 많군요

졸업생 숫자가 수십명 수준이라 웬만큼만 해도 지명이 가능하더군요.

입단 후에 웜업존을 벗어나서 교체라도 코트에 나서는 건 별개의 문제지만.

어릴 때 취미로 시켰다 재능을 발견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도 괜찮을 듯.

수영좋죠 코 청소에도좋고 수영처럼 지루한 운동을 해낼수있으면 정말 끈기와 지구력은  엄청 상승한다고볼수있죠 러닝은 풍경도구경하고 줄넘기도 주변하고 커뮤니케이션도 되는데 이놈에 수영은 뭘 볼수도없고 바닥타일과 자신밖에없죠 ㅋㅋㅋ

수영보다 약간 접근성이 좀 떨어지진한데..

장점이 꽤 많은데요.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1. 아이들이 재미있어합니다.

   멋있어보이는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얼음위에서 논다고?? 못참죠.

2. 보호장비가 잘되어있어서 어지간해서 다치지 않습니다.

   아예 안다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안다칩니다. 아들래미를 4년간 아이스하키 시켰는데,

   다치는 아이들을 딱 2번 봤습니다. 한번은 경미했고,

   한번은 좀 위험했던.. 이건 전국대회라 호승심에 무리한 행위를하다가..

3. 실내운동이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피부가 타질 않습니다.)

   요즘은 남자아이라도 하얀 피부를 원하는 경우도 있어서... 여자아이면 더욱 그렇구요.

4.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적습니다.(사실 구분이 없습니다.)

   초등부는 몸싸움이 금지되어있기에 스케이트를 얼마나 잘타느냐, 스틱을 잘다루냐가 중요하지 신체적인 조건은.. 음.. 초등학교 시절엔 여자아이의 발육이 더 빠른 경우도 있어서 충분히 경기를 할만한 정도는 됩니다.

5. 체형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아이스하키에 보내고 놀랐던 것중에 하나가, 하나같이 모두 힙업이 되어있더군요. 골리를 보는 뚱뚱한 아이까지 말이죠. 뚱뚱한데, 힙업까지 되어있는게 어찌나 놀랍던지.. 당연하게도 아들래미도 힙업이... 좀 부럽더라는.. ㅠㅠ

단점은...

1. 당연히 장비를 써야 하는 종목이다보니 비용이 좀 들어갑니다. 저가형으로 맞추면 풀셋으로 약 50만원정도 들어가구요(직구해서)

하지만 처음엔 대부분의 팀에서는 장비를 지급합니다. 1년 이상 다니면 장비는 개인 소유가 되구요.(위약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거 없어지구요.)

아들래미의 경우엔 일주일에 두번(금요일저녁 혹은 토요일+일요일)가고 월 30만원 냈었네요.

2. 장비를 사용하는 운동이다보니 아이 혼자서 이동이 어렵습니다. 동선이 맞으면 코치진이 이동시켜줄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드물고, 거의 부모님이(같은 동네 친구랑 같이하면 품앗이라도 하지만..) 이동시켜줘야 합니다. 시간대는 거의 늦은 저녁입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빙상장의 일반 영업이 끝난 이후에야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중에도 경기를 하면 빙질이 개판되기에 피겨하는 친구들이 끝나고 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녁 11시부터 할때도 있습니다.

3. 이 부분이 좀 애매한데요...

   좀 있는 집에서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들끼리 모이면 좀 엄마용 장비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남편빨도 좀 있어야 하구요. 제 경우는 거의 제가 딜리버리시키고 저는 주변에서 뭐라하든 무던한 편이라 신경 안썼는데, 와이프는 몇번 가더니 신경쓰인다고 못가더군요. 가보면 거의 대부분 엄청 부자거나, 의사거나, 변호사거나, 변리사거나, 직업은 모르겠지만 포르쉐를 몰고 다니거나, 건물주거나.. 입니다. 엄마들은 좀 신경쓰여 하더군요. 나오는 아빠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던데.. 대충 입고 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