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이 시즌의 40% 이상의 경기을 소화했습니다.

원래 50% 까지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쓰고 싶어서 ㅠㅠ 참지 못하고 씁니다

statiz 기준, WAR/144(144게임 환산 war)를 중시해서 씁니다. (수비 war는 제외)

아래 WAR는 모두 144G 환산 WAR입니다.

MVP

1. 피어밴드 kt 선발투수 WAR 9.31

7승 3패 75.2이닝 64K ERA 1.67 (ERA 1위, 다승 공동 2위)

2. 헥터 KIA 선발투수 WAR 9.30

10승 92.2이닝 69K ERA 2.43 (다승 1위, 이닝 1위, 삼진 3위)

3. 박세웅 롯데 선발투수 WAR 8.20

7승 2패 74이닝 52K ERA 2.19 (다승 공동 2위, ERA 3위)

4. 최형우 KIA 좌익수 WAR 7.88

.344/.459/.647/1.106 15홈런 (출루율 1위, wRC+ 1위, 장타율 2위, 타점 3위)

5. 김재환 두산 좌익수 WAR 7.39

.331/.418/.562/980 13홈런

지난 글 이후의 움직임을 보면

피어밴드/박세웅/최형우가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태에서

헥터가 피어밴드 뒤를 바짝 추격하고, 김재환이 많이 치고 올라왔고,

이대호가 순위권 밖으로 많이 벗어났습니다.

스태티즈 수비 war는 그리 신뢰할 만하지는 않습니다만

수비 war 포함한 현재까지 WAR(144g 기준 아님) 기준으로는 피어밴드 헥터 박세웅 김재환 최형우 순입니다.. 

피어밴드가 ERA 1위이지만 헥터가 다승 1위고, 팀 성적이 더 좋은 상황이라 헥터가 약간 유리해 보이네요

골글 투수는 MVP 항목 참조하면 

헥터와 피어밴드가 현재는 확률이 높지만 후순위도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골글포수

1. 양의지(두산) 6.37 (wRC+ 3위)

2. 강민호(롯데) 4.04

얼마 전까지는 양의지가 더블스코어로 이기고 있어서 싱겁게 끝나나 했는데

강민호가 홈런을 몰아치면서 좀 따라잡긴 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양의지 확률이 훨씬 높아보이네요.

양의지는 포지션 고려하지 않은 타격비율스탯만으로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골글1루수

1. 이대호(롯데) 5.34 (타율 1위, 안타 공동 2위, 출루율 3위)

2. 스크럭스(NC) 5.02 (홈런 3위, 타점 2위)

이대호가 주춤한 사이 스크럭스가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이대호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결과는 알 수 없을 듯.

골글2루수

1. 서건창(넥센) 4.93 (안타 공동 2위)

2. 안치홍(KIA) 4.61

단골손님 서건창이 앞서갑니다만 안치홍이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골글3루수

1. 최정(SK) 6.73 (홈런 2위, 장타율 3위)

2. 송광민(한화) 2.45

황재균은 미국 가고, 박석민이 부진한 가운데 최정이 넉넉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골글유격수

1. 김선빈(KIA) 4.31 (타율 2위)

2. 김하성(넥센) 3.61

3. 김재호(두산) 3.43

4. 오지환(LG) 3.41

1위를 달리던 오지환이 주춤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고 김선빈이 많이 치고 올라갔습니다.

골글 외야수

1. 최형우(KIA, LF) 7.88 (출루율 1위, wRC+ 1위, 장타율 2위, 타점 3위)

2. 김재환(두산, LF) 7.39

3. 손아섭(롯데, RF) 6.16 (안타 1위, 득점 1위)

4. 한동민(SK, RF) 6.06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wRC+ 2위)

5. 구자욱(삼성, RF) 5.87 (득점 공동 3위)

WAR만 보면 최형우 김재환이 유력해 보이고 손아섭 한동민 구자욱이 한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버나디나(4.91)의 상승세가 매우 무섭고 (5.16 이후 현재까지 기준 OPS 리그 1위)

나성범(4.98)이 복귀하면 어찌될 지 모릅니다.

김재환은 클래식 기록으로 3위 안에 들어가 있는 항목이 없습니다. 이게 좀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한동민은 전형적 거포 타격... 손아섭은 무조건 치고 나가기.

골글 DH

1. 에반스(두산) 3.75

2. 김태균(한화) 3.63 (출루율 2위, 타율 3위)

3. 나지완(KIA) 3.49 

짧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맹타를 휘두르는 에반스가 앞서갑니다. 

wRC+는 김태균이 앞서 있어서 김태균이 꾸준히 이 성적을 보여주면 따라잡을 수도 있을 듯.

골글유력후보 모아보면

P 피어밴드(kt)

C 양의지(두산)

1B 이대호(롯데)

2B 서건창(넥센)

3B 최정(SK)

SS 김선빈(KIA)

OF 최형우(KIA)

OF 김재환(두산)

OF 손아섭(롯데)

DH 에반스(두산)

신인왕(신인 기준을 잘 몰라서 빠뜨리는 선수 있을지도;;;)

1. 이정후(넥센, CF) WAR 3.23 

.318/.379/.423/.801 2홈런 21타점 46득점(득점 공동 3위)

2. 이형범(NC, 투수) WAR 2.32

12경기 2선발 1승 26이닝 ERA 0.35 14K WHIP 1.04

3. 허정협(넥센, RF) WAR 1.99 .

..271/.31/.458/.820 7홈런 27타점 27득점

이형범이라는 NC 투수가 어마어마한 ERA를 바탕으로 WAR를 그럭저럭 찍고 있네요. 

다만 기록에서 보듯이 거의 가비지타임 출전입니다. (홀드 세이브 없이 10경기 중간투수로 나섬)

갑자기 원종현/김진성의 자리를 대신한다거나, 선발진으로 나선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정후를 위협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이번 글의 포인트 (전지적 KIA팬 관점)

혼전에 빠진 MVP/투수외야1루2루지명골글

김선빈 급등

이대호 주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