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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포럼 입니다.

[KBO] 2017 WAR 순위3

에터
등록일 2017-11-06 17:28
조회수 1049

제가 쓴 다른 글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저는 기아팬입니다만, 항상 시즌의 승리 기여(WAR)를 기준으로 MVP나 신인왕, 골글 등을 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당장 아래에도 95년 김상호 MVP받은 것에 대해 비판을 한 댓글이 있습니다. ㅎㅎ)

WAR에 표준은 없습니다만... 우리나라 리그 3개 사이트 정도 보면 대충 알 수 있죠.

포스트시즌 WAR는 제외합니다. (올해는 준플 2차전 때 mvp투표가 마감됐습니다.)

스태티즈 기준 (수비 WAR 제외)

전체 1위 김재환 7.49

약 빼고 전체 1위 박건우 7.03

양현종 4.63( 투수 중 8위, 투/타 합쳐서 20위)

kbreport 기준(수비 WAR 제외, 파크팩터 미적용)

전체 1위 최정 7.30

양현종 5.64 (투수 중 3위, 투/타 합쳐서 공동 9위)

kbostats앱 기준

전체 1위 김재환 7.79

약 빼고 전체 1위 박건우 7.19

양현종 5.20(투수 중 3위, 투/타 합쳐서 11위)

전체적으로 투수에 비해 타자들이 WAR가 잘 나왔으니 투수만 보더라도

상위호환 켈리가 있습니다.

켈리 양현종

5.09 4.63 (스태티즈)

6.62 5.64 (kbreport)

5.36 5.20 (kbostats)

최대한 실드를 치자면, kbostats 기준으로는 2위 켈리랑 별 차이 없는 3위고 1위는 약터-_-니까 당연히 제끼면 양현종이 받을 만 하다... (타자들이 WAR가 너무 잘 나온건 계수 조정이 필요하다...)

정도까지는 가능해서 역대급으로 까일 정도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실제로 기자들한테 kbostats WAR가 제공됐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kbostats가 kbo랑 제휴한 업체 앱입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상위권 타자들 WAR가 상위권 투수들 WAR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어, 계수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드는데, 이부분은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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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까일 거리도 아닌듯요

2017-11-0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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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우승 프리미엄 생각하면..
굳이 국내선수 프리미엄 감안 안하더라도,
잘못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거 같네요

2017-1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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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굶주린고양이

기아팬은 아닙니다만, 시증종료와 동시에 양현종이 MVP받을거라 예상했으며,
5차전 9회에 등판했을때 KS시리즈 MVP도 먹겠구나 했습니다.

양현종을 리그 No.1이다 라고까지 할수 없는지는 몰라도 근 20년만에 나온 토종 20승 투수입니다.
혼자 잘해서.. 라고 할순 없겠으나 리그1위 등극에 대한 부분과,
20승이라는 자체에 상당부분 프리미엄을 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싶습니다.
타자에서 타격7관왕 8관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임팩트가 부족하지 싶은데요.

언제나 그랬듯, 시즌MVP와 시리즈MVP는 WAR보다 임팩트가 상당부분 평가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WAR이 따라오건데, 그렇지 않은경우도 많은 이유이겠지요.
(김재환),박건우,헥터,켈리. 모두 올시즌 대단할정도의 활약을 펼쳤으나
앞서 말한 두가지 프리미엄을 넘을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라고 정리되겠군요.

암튼 부럽습니다.
양현종은 받을만. 했습니다.
역대급이 아니라 이건 까면 안되는겁니다.
- 10년째 가을야구 못해본팀의 팬입니다.

2017-1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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