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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190747
그 중에서 최형우를 가장 난처하게 만든 질문은 바로 "왜 올해 후반에 그렇게 못했어요?"였다. 최형우는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농담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었다. 잠시 생각을 고른 최형우는 "역시 체력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집중이 잘 안돼 타격이 나빴다고 생각해요. 내년에는 체력을 더 보강해서 올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게요."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그리고 서둘러 "자 이제 질문은 그만. 연습해야지 연습!"이라며 질문 부대를 해산시켰다. 훈련보다 질문이 더 힘들다는 표정을 지은 채.
예전에 비염 때문에 추워지면 못한다는 루머(?)를 듣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본인은 그냥 체력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기록 찾아봤더니. 2017년에는 9~10월이 처절한데, 2016~2014는 9~10월이 평범하거나 오히려 더 잘한 시즌도 있군요. 따라서.... 비염 때문은 아닐 것 같습니다.
체력 충분히 비축해 두면 내년에는 올해 9~10월보다는 나을 듯. 다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게 문제...
나지완을 외야로 많의 돌리고 최형우 지명타자로 많이 써야 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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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동이남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