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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이 팀은 감독이 필요없어요
한 시즌의 운영 자체가 프런트에서 정해놓은 메뉴얼 그대로 돌아가는
현실판 OOTP를 누구보다 잘 실현하고 있는팀입니다
문제는 그 메뉴얼안에서 돌아가는 팀이지만
그래도 야구라는 스포츠는 순간순간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종목인지라
아예 감독의 능력이 배제된다고 볼 수는 없는 스포츠거든요
그렇다고 감독이 능력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구요
애초에 전력이 약한팀은 야구의 신을 데려다 놓아도 좋은 성적 못찍습니다
하지만 한시즌에 많게는 7~8번 적게는 4~5번은 감독의 선택 하나로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데
장정석 감독은 그런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감독이라고 봐야겠죠
3년 계약기간 중 올해가 마지막 시즌인데
과연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바지(?)가 이 팀을 맡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오늘 조상우를 11회까지 밀어붙이는 판단은 그야말로 최악중에 최악수
지난주 화요일 감독의 멍청한 투수 기용여파가 아직까지 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선수단 관리 잘하는거 인정하는데 그래도 장정석 감독은 절대로 재계약하면 안되요
애초에 누가 오든 이 팀은 감독 맘대로 선수혹사 못합니다
장정석 감독이 관리를 잘하는게 아니라 프런트의 한시즌 운용 기조 자체가 이런겁니다
이미 누가 오든 선수단을 혹사 시킨다던지 독단적으로 기용 할수가 없는 팀이예요
다음번 바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현장을 경험한 사람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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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팀전력은 워낙 탄탄한 편이라 어느정도 현장경험 있는 감독이 오면 더 강해질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