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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4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리그 사무국과 더 이상의 협상은 헛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다시 일할 시간이다. 그저 언제, 어디서인지만 말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사무국이 제시한 제안에 대한 답이다. 사무국은 72경기 시즌에 비례 배분 급여의 최대 80%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노조는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여기에 추가 협상까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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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경기를 많이 하고 싶어하고, 뛴 경기 만큼의 연봉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경기수 요구안은 시일에 따라 계속 변했습니다만,
예를 들어 72경기를 한다면, 162경기 시즌의 45% 가량이니까, 연봉도 45%만큼은 받아야 한다는 거죠.
구단측은, 경기 적게 하며 연봉도 적게.. 라는 요구였습니다.
시즌의 45%를 소화했을 때의 연봉 중 80%만 지급하겠다..는 거죠.
사실 저는, 경기수는 구단이 원하는 만큼, 연봉은 선수가 원하는 만큼(뛴 경기 수 만큼의 연봉을)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결렬이 돼 버리네요.
이제 커미셔너 직권으로 시즌 경기수와 연봉 지급방식, 시즌 일정 등이 정해질 거라고 하는데, 구단측 요구가 그대로 반영되거나 선수들에게 더 불리한 안이 시행될 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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