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상을 해보자.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강정호가 복귀해 뛴다는 가정이다. 경기장에서 한 어린이 팬이 아빠에게 이렇게 묻는다. “아빠, 강정호 선수는 나쁜 짓을 세 번이나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야구 선수로 계속 뛰어요?”
그렇다면 아빠는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아, 야구 선수들은 술 먹고 운전하다가 세 번 이상 경찰에 잡히면 3년 이상 뛸 수가 없어. 근데 그 법이 2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이 선수는 그전에 죄를 저지른 거야. 그래서 1년만 못 뛰게 됐어. 근데 그래도 저 선수가 필요하다는 팀이 있었던 거야. 그렇게 저 선수는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단다.” 아빠가 구구절절 설명을 하다가 자괴감을 느낄 만하다.
반대로 강정호가 더는 KBO리그에서 뛰지 않는다면? 어딘가에서 야구 선수 강정호를 알게 된 어린이 팬이 “그 선수는 왜 지금 못 뛰어?”라고 물으면 아빠는 “술 먹고 운전하는 것은 나쁜 짓인데 이 선수는 세 번이나 반복해 이제 야구를 할 수 없어”라고 간단하게 정리해 줄 수 있다.
전문보면 묶어놓고 후드려패는 수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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