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개막전 2득점 김하성, 9일엔 선발 라인업 제외...유격수 자리엔 경쟁자 에이브람스 선발 출전

김하성 외신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전날 2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개막 이틀째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격수 경쟁자인 유망주 C.J 에이브람스가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은 트랜트 그리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류크 보이트(지명타자)~에릭 호스머(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윌 마이어(우익수)~에이브람스(유격수)~호르헤 알파로(포수)로 구성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빼는 대신 8번타자 유격수 타순에 에이브람스를 투입했다.
애리조나의 선발은 KBO리그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다.
켈리는 지난해 7승14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올린 2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대결에서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선취득점까지 올리며 웨인라이트를 3이닝만에 끌어내리는데 선봉장이 됐다.
하지만 팀은 9회말 사사구 남발 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해 김하성이 활약이 다소 빛이 바랬다.
white@sportsseoul.com

개막전 2득점 김하성, 9일엔 선발 라인업 제외...유격수 자리엔 경쟁자 에이브람스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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