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제공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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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분명한 것은 사소한 실수를 줄여야한다.
”
프로야구 롯데 사령탑은 최근 역전패를 당하거나 연승 흐름을 잇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답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나온 실수가 패배로 이어진 탓이다.
더욱이 롯데는 6패(6승) 중 절반이 역전패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 전 만나 “줄여할 점은 사소한 실수다”며 “수비들의 디테일한 부분이나 투수들이 2아웃 이후 볼넷을 주는 것 등 이런 점은 분명히 줄여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롯데는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수비와 함께 폭투가 나왔고, 지난 15일에는 경기 후반난타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수비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져 역전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는 “실수가 많아서 아쉽다.
내야수 송구와 수비에서 보여준 모습이 아쉬운 점이다.
불안정한 수비 보완을 위해 꾸준히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표상 롯데의 긍정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대표적인 지표가 롯데 투수진의 삼진 개수다.
롯데는 삼진 122개를 잡아내 전체 구단 중 가장 많은 삼진을 기록 중이다.
2위 NC(101개)보다도 21개가 많다.
서튼 감독은 “삼진을 많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팀의 좋은 지표다.
성장할 수 있는 기초이며 토대”라며 “그러나 우리 투수들이 상대팀 타자들을 상대할 때 원·투 스트라이크는 빠르게 잡는데 마무리 부분에서 미흡한 점은 있다.
좀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지표들을 봤을 때 긍정적이다.
결국은 투수들이 성장하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롯데는 6승 6패 5할 승률을 유지하며 단독 5위를 지키고 있다.
하루는 이기고 하루는 지는 ‘일희일비’ 상황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연승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는 것. 롯데가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선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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