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롯데 외야수 DJ 피터스가 홈구장 징크스에서 벗어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날리며 반격에 앞장섰다.
피터스는 1일 사직 LG전 1회말 상대 투수 아담 플럿코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1루에서 플럿코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전날 3점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2-5로 LG를 추격했다.
피터스는 시즌 11호 홈런, 그리고 홈에서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첫 사직구장 홈런으로 홈 징크스 탈출을 예고하더니 이날 비거리 130m 홈런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롯데는 1회초 선발투수 나균안이 김현수에게 적시타, 이재원에게 만루포를 맞아 5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피터스의 홈런으로 3점차로 좁힌 채 2회초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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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더 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