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영건에 대한 믿음이 또 깨졌다.
프로야구 롯데의 좌완 김진욱이 볼넷과 안타, 폭투로 3실점하며 0.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김진욱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3연전 첫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김진욱은 두산 선두타자 허경민과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데 이어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다음 타석에서 두산 김재환에게 또 다시 볼넷을 허용한 김진욱은 무사 만루에서 두산 5번 타자 겸 유격수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김진욱의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김진욱은 두산 6번 타자 강승호를 1루수 뜬공 처리하며 가까스로 아웃카운트 1개를 올렸다.
이후 롯데 벤치에서 마운드로 올라왔고 김진욱은 0.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다.
나균안이 마운드를 건네 받았지만 2안타를 허용했고 점수는 0-6이 됐다.
이날 김진욱은 0.1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나균안이 1실점으로 1회를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2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는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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