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김성현 끝내기 희생플라이' SSG LG에 위닝시리즈…선두 굳힌다[SS문학in]

SSG 김성현이 지난 6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10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타를 날려 3루주자 박성한의 끝내기 득점을 만들어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선두를 굳히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개막전부터 정상을 질주하고 있는 SSG가 혈투를 극복하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8일 문학 LG전에서 5-4로 승리했다.
9회초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9회말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에이스 김광현이 3회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4회 박성한과 라가레스가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6회 최정이 노련하게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광현은 3실점 후 볼배합에 변화를 주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7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SG 김광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 7. 28.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김광현 이후 김택형, 서진용이 등판했다.
8회 등판한 김택형은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켰지만 9회 서진용은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라가레스의 번트에 고우석에 1루 송구 에러를 범했다.
무사 1, 3루가 됐고 대타 최주환이 고의4구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주자가 가득 찬 상황에서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SSG가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61승 27패 3무가 됐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으나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2위권을 따돌렸다.
기선제압은 LG가 했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재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서건창의 타구가 펜스 앞에서 우익수 플라이가 됐지만 박해민이 우측 펜스 맞는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문성주가 김광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4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안타, 전의산은 우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가 됐다.
찬스에서 박성한이 켈리의 몸쪽 속구를 공략해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2사 2, 3루에서 라가레스가 풀카운트에서 실투성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6회 다시 요동쳤다.
앞에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최정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켈리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린 듯 완벽한 타이밍으로 홈런을 만들었다.

SSG 최정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 6회말 무사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최정의 시즌 13호 홈런. 2022. 7. 28.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는 8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2루 도루에 실패했고 박해민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찬스를 만들지 못한 LG는 9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 놓고 반전을 일으켰다.
오지환이 서진용의 가운데 몰린 포크볼을 놓치지 않았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우석의 난조와 함께 승부의 추가 다시 SSG로 쏠렸다.
후반기 처음 등판한 고우석은 제구 난조로 무너졌다.
SSG는 만루 찬스에서 김성현이 외야로 타구를 보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3연전 첫 승 후 2연패를 당한 LG는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 54승 35패 1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김성현 끝내기 희생플라이' SSG LG에 위닝시리즈…선두 굳힌다[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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