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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지명권+알짜백업+10억…박동원 떠나면 KIA가 받아들 손실계산서[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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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4월 박동원(32)을 데려올 때 '큰 결심'을 했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박동원을 데려오기 위해 KIA가 제시한 트레이드 조건의 무게는 적지 않았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에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원까지 얹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격 취득이 유력했던 박동원
https://v.daum.net/v/20221115091303718
박동원은 FA등급제 최상위인 A등급으로 분류된 선수다. 타팀에서 박동원을 FA로 영입할 시, KIA엔 보상규정이 발동된다. 박동원을 영입하는 팀은 보호명단 20인 외 선수 1명과 올해 박동원의 연봉(3억1000만원) 200%에 해당하는 6억2000만원 또는 연봉 300%에 해당하는 9억3000만원의 보상금을 KIA에 지불해야 한다. KIA는 20인 외 보상명단 접수 후 '선수 1명+6억2000만원'과 '9억3000만원' 두 옵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개 백업 요원인 보상 선수 구성, 키움에 지불한 10억원보다 적은 보상금 규모를 볼 때 어느 쪽이든 KIA에 이득이라 볼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게 문제다. 결국 KIA가 박동원을 잡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모든 행보는 '손해'로 점철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요약)
타팀에서 박동원 영입할 경우 보상규정
1. 20인외 보상명단 1명 + 보상금 6억 2000만원
2. 순수 보상금만 9억 3천만원
기아가 박동원 고작 6개월 쓰려고 키움에 트레이드로 내준 사항 '현금 10억원 +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 알짜 내야수 김태진'
비교하시면 누가 더 손해인지 파악됩니다. 기자조차도 대놓고 손해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주 기아는 또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포수 주효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벌써 박동원 이탈 대비인가요?
애초 박동원 영입만 아니었음 하지도 않았을 트레이드인데.. 미래 유망주 또 내주네요.
주효상..... 나이 젊은거 빼고는 딱히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김민식 왜 버린건지... 그냥 다 꼬였네요.
지금 상황은 양의지 영입말고는 모두 기아가 손해로 가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냥 박동원은 애초 데려오지 말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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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lIIIlIlIlIl
김민식은 우승 개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