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KIA타이거즈 좌완 양현종(35)이 KBO리그 역대 2번째 9연속시즌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7회말 김민식을 땅볼로 처리하며 올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2014년부터 171.1이닝으로 150이닝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9연속시즌 150이닝 돌파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021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로 공백인 해를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매 시즌 150이닝 넘게 던졌다.
지난 시즌엔 좌완으로선 최초로 8연속시즌 150이닝 투구를 세우기도 했다.
9연속시즌 150이닝 투구는 현(現)KT위즈 감독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이후 25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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