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둘은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MVP 논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 다 받을거에요
그래도 이렇게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면 또 '만약 같은 리그였다면? 한 선수를 뽑아야 한다면?'이라는 호기심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GPT에게도 물어봤습니다
우선은 데이터와 제 생각입니다
국내에선 오타니의 이름이 훨씬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격 지표로 봤을 때는 애런 저지가 압도적입니다
팬그래프 닷컴에서도 오타니와 저지의 스탯이 맨 위에 있어서 보기 편하네요
어제까지의 데이터로
애런 저지 타율 0.325 출루율 0.461 장타율 0.708 OPS 1.169 wRC+220 fwar11.3
오타니 타율 0.305 출루율 0.387 장타율 0.643 OPS 1.030 wRC+179 fwar8.6
wRC+가 40이나 차이납니다
wRC+220을 체감하기 위해 국내 사례를 떠올려보자면
KBO를 폭격했던 테임즈가 223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KBO에서 핫한 타자인 김도영이 171이네요
wRC+는 도루 등이 빠진 순수 타격 능력 지표로
리그 평균 타자가 100%일 때, 220이면 2.2인분의 타격을 혼자 쳐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장 특성, 리그 수준 등을 보정한 지표)
2022년에 애런 저지가 달성한 wRC+208을 넘을 선수가 또 나올 것인가 했는데
애런 저지가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며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애런 저지가 압도적입니다
2024 저지와 비교할 선수는 역사적으로 몇 없고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으로 MLB 데뷔부터 이슈가 됐고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2회의 선수입니다
오타니는 상징성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MLB에서의 투타겸업 성공과
야구 종목 최초 50-50
그것도 투수가 말이죠
타자의 스탯을 비교할 때 주로 OPS, war, wRC+를 보는데
도루는 OPS와 wRC+에 포함되지 않고 war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굉장히 미미합니다
(50도루가 war에 1정도 될겁니다)
50-50이란 대단한 기록은
와 50홈런이나 치는 장타자가 발까지 빠르네! 라는 상징성이 있는데
도루는 현대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할 때 높게 기여되는 스탯은 아니죠
하지만 오타니의 50-50 도전과 달성은 굉장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애런 저지의 기록은 약물 빤 놈들이 했던 기록, 50-50은 약물 빤 놈들도 못했던 기록'
역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50-50의 상징성의 가치가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오타니의 타격은 MVP급이었으나 저지의 MVP는 그보다 훨씬 위에 있는 역대급 시즌이었다
하지만 오타니의 야구 최초 50-50 도전과 달성은 야구계에도, 야구를 잘 모르거나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큰 이슈가 되었다
이런 상징/화제성에서 오타니에게 MVP를 주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텟만 놓고 AL NL을 통합해 이야기하면
오타니는 애런 저지 아래에 있는, 역대급 MVP 불발 시즌이 되는 바비 위트 주니어와 비교해야합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유격수로 2년 연속 30-30에 fwar 10을 넘겼지만 역대급 시즌의 저지가 위에 있어요)
아무튼 GPT에게 물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GPT 4o의 데이터가 2023년 9월까지 수집이 되어있어서 아래 내용은 GPT가 검색하고 정리해서 준 내용입니다)
여기 답변에서 투타겸업 얘기가 나와서
현재 오타니는 투수로선는 휴식기이며 지명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MVP레이스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라는 질문에 결론적으로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추가로 어떤 선수가 더 많이 검색되고 화제가 되었냐는 질문에는 오타니의 기록이 역사적인 의미를 가져 오타니가 더 큰 화제성이 있었다고 하네요
어짜피 리그가 달라서 둘 다 MVP 받을거기 때문에 무의미한 논쟁일 수도 있지만 때론 또 그런게 재밌죠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서 치열하게 불태웠우는거 보고 싶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저지야 근데 한국 왜 안오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