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1.2이닝 2실점 강판→동료들이 있다!…유영찬 호투+이주형 환상 수비+박동원 솔로포, 2-2 팽팽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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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1-15 21:04
조회수 198

[스포츠서울 | 타이베이=김동영 기자] 선발 최승용(23)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야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다른 동료들이 나섰다.
일본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승용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 라운드 3차전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4안타 무사사구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3개다.

1회말은 깔끔했다.
구와하라 마사유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조노 가이토는 2루 땅볼로 막았고, 다츠미 료스케는 1루 땅볼로 막았다.
삼자범퇴 출발이다.

문제는 2회다.
2회초 홍창기 중전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다.
그러나 일본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모리시타 쇼타에게 중전 안타, 구리하라 료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마키 슈고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맞았지만, 3루수 김도영이 직선타 처리했다.
호수비다.
기요미야 고타로는 1루 땅볼로 잡았다.
2사 2.3루.

여기서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줬다.
1-2 역전 허용이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속구를 잘 뿌렸다.
상대 타자가 잘 때렸다.

다음 사카쿠라 쇼고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줬다.
타구가 최승용의 발쪽을 때린 후 높이 떴다.
큰 부상은 아닌 듯했다.
2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여기서 벤치가 움직였다.
최승용을 내리고 유영찬이 올라왔다.
최승용이 아쉽게 됐지만, 동료들이 해줬다.
일단 유영찬이 구와하라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유영찬은 3회말도 무실점으로 끝냈다.
고조노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다.
다츠미와 모리시타를 2루 땅볼과 투수 땅볼로 막았다.
구리하라에게 우중간 큼지막한 타구를 줬다.

중견수 이주형이 전력으로 붙었다.
펜스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펜스에 부딪히며 쓰러졌지만, 공을 놓치지는 않았다.
환상 수비다.

4회초 방망이가 터졌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월 솔로포를 쐈다.
호투하던 다카하시 히로토 공략에 성공했다.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렸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1-2 역전 허용 후 바로 2-2로 붙었다.
한일전답다.
객관적 전력은 의미가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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