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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보탬 되길” SSG, 인천 지역 유소년 환우 위해 500만원 기부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가 선수단이 인천 지역 유소년 환우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팀 선배의 아들이다.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SSG는 26일 “선수단이 최근 스프링캠프 출발에 앞서 인천 야구 유소년 환우를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대상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투수 이광빈 군이다.
지난 2007년 SK(현 SSG)에 입단한 투수 이창욱의 아들이다.
이창욱은 2014~2015년 1군에서 9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한 바 있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이광빈 군도 야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인천 소재 고교 진학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병마가 닥쳤다.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쓰러졌다.
인하대병원에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골수이식 대기 중이다.

이광빈 군 치료비 지원을 위해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모금을 진행 중이다.
SSG 선수단도 이 소식을 들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500만원을 이광빈 군 아버지에게 직접 전달했다.

SSG 선수단은 “장래가 유망한 유소년 선수가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
인천 지역 유소년 환우이고 조금이나마 가족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우리 선수단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 모두가 진심으로 이 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분을 위해 도울 수 있는 SSG 선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빈 군의 아버지는 “SSG 선수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아들이 원래부터 랜더스팬이라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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