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허는.. 미세먼지를 뒤로한채
더글러 바라클라바를 믿고!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헌데.. 작년에 국토종주할땐 보지 못했던
신묘한 생물이 있었어요
냥~ 하고 부르면 요렇게 대답해주는 대답냥이
요염한 곡선으로 자전거 도로를 점령하고 계시는...
하지만 많이 외로운 아이에요
모르는 사람도 손만 내밀면..
머리부터 들이밀며.. 친근감을 표시하는.. 완벽한 개냥이
위치는 능내역에서 양평or북한강 가는 길목에 데크다리에 살고있는 냥이입니다.
공사장 인부님들께서 키우시는것 같았어요 집도 있고.. 사료도 충분한데
많이 외로운지 다리위로 올라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다만 데크길이 너무 좁아.. 자전거 2대가 빠듯하게 지나갈수있는 넓이라..
잘못하면 사고로 목숨을 잃을수 있기에..
뽐뿌님들 만이라도.. 이 구간 지나치실땐 감속을 부탁드리는 바이옵니다..
안아도 볼수있고 간지럽혀볼수도 있는 완전 개냥이에요..
사람을 너무좋아하는 아이인데.. 사람으로인해 죽는다면.. 참 슬플꺼 같네요
참.. 북한강 전체적으로 길상태는 아주좋았고
날씨도 매우 좋았습니다.. 땀이 너무많이나서..
다만 해뜨기전 , 해진후 급격하게 추워지는게.. 옥의 티..
도로상태는 밝은광장에서 샛터삼거리까진 모래알같은 자갈들이 좀 많아서 진동이 많이오고..
공구리 자전거도로역시 울렁 울렁 거려서 속도내기 힘든 부분은 좀 있었구요
샛터삼거리부터 춘천까지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다만 역시 아쉬운건 미세먼지로 뿌....얘서 경관을 제대로 볼수 없다는점 정도..
그래도 밝은광장에서 작년에 완료했던 국토종주 , 4대강 인증 작업을 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지금껏 계속 돌긴 다 돌아놓고 인증받는걸 여태까지 미뤄놨었는데 ㅋ
4월이되면 너무 포근해서 반팔입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뭐.. 긴팔져지+바막 정도면 해떠있는 시간엔 충분한 복장인거 같아요~
겨울내내 잔차 못타는 관계로 욕구불만이 생겨 정말 계속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속이 후련하네요
시즌 온인만큼 모든분들 무사고 안라 기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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