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요일인데 뭐할까 하다가 종주수첩 사러 아라뱃길 뿅뿅 갔다왔어요.ㅋㅋ
아라갑문 끝까지는 가봤는데 아라타워를 안갔거든요. 국종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사보고싶어서..
아라타워 그냥 올라갈수 있길래 한번 올라가봤는데 높이만 높지 볼만한건 별로...ㅠㅠ 풍력발전기랑 저 동그란 건물만 찍고 내려왔네요.
역시 공짜로 보여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ㅠㅠ...
엘베에서 종주수첩도 찍고.. 하나는 아는애가 사다달라서 하나 더 ㅋㅋㅋ
그러고보니 카운터에 가서 이야기도 안했는데 차림을 보고 종주수첩 사러오셨어요? 그러더라구요.ㅋㅋㅋ 하긴 쫄쪼리 입고 여기 오면 볼일이 하나밖에 없지....ㅠㅠ
지도 안포함으로 살까 하다가 그냥 포함으로 주길래 포함으로 사왔는데 저처럼 뭣도 모르고 첨보는 사람들은 지도 포함이 좋을것 같네요. 보면서 대략적인거리도 나와있고..
그래서 목표는 한강에 있는 인증센터 도장 다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 벗어나면 너무 멀어서 집에 돌아가기가..ㅠㅠ
다들 찍는 인증센터 앞에서 사진찍기도 했구요..ㅋㅋㅋㅋㅋ
뿅 도장 하나!
한강길은 도장 다섯개만 찍으면 되니 참 편한것같아요. 그나마 광나루 or 뚝섬중 둘중 하나만 찍으면 되니.. 사실상 네개 ㅇ0ㅇ! 도장 이쁘게 찍고 싶은데 한쪽이 잘려서 슬프네요..ㅠㅠ
아침을 콘푸로스트 한그릇 말아서 먹고왔더니 배고파서 아라타워 편의점에서 쪼꼬우유랑 삼김 먹고 출발... 그나마 삼김 두개 샀다가 하나는 먹기 싫어서 져지 뒷주머니에 넣고 달렸는데 이건 잘한것 같아요. 중간에 배고파서 까먹었어요ㅋ
시작에 이렇게 돌로 0 / START 적어놓으니까 멋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국종하러 온건 아니지만 이거 보니까 멋져~! 간지나~! 이런 기분?ㅋㅋ
그리고 전 또 시작할때만 사진찍는 고질병이 재발해서 이 다음부터는 사진이고 뭐고 없어요...ㅋㅋㅋㅋ
왜냐면 언제나 가는 한강길이니까요 ㅠㅠ!!! 게다가 일요일! 오전! 애기들! 난입! 대여자전거!!!ㅠㅠㅠ
여의도 부근에선 20 근처로 조심조심 다니고.. 아라뱃길 끝나니까 왠지 시원섭섭하더라구요. 여기선 그나마 밟아도 되는데.. 하고 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도장 다찍었어요. 광나루 갔다가 심심해서 뚝섬도 가서 도장찍고...
전 한강 찍으면 스티커 주는줄 알고 검색해봤는데 한강종주는 충주댐까지 가야된다고 하네요?ㅠㅠ
담번엔 충주댐가서 스티커 받아와야겠어요... 4대강 종주를 못하면 스티커라도 받아와야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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