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객관적으로 쓰도록 하겠지만 한쪽의 입장만이 쓰인거므로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그림은 어제 사고난 지점이며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 있는 양화한강공원의 자전거 도로에서 있었던 사고입니다.
빨간색은 사고 유발자(?)이며 파란색이 제가 진행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편의상 유발자는 가해자, 저를 피해자라고 하겠습니다.)
사고난 시각은 7/18 23시 20분경이며 가해자가 화장실옆 방지턱에서 추월하려다 앞바퀴가 들리고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저와 부딛히며서 사고가 났습니다.
가해자는 헬맷 미착용에 음주상태였으며 술냄새가 좀 많이 났습니다.
저는 우측으로 붙어 가던중 갑자기 빠르게 들어오는 자전거를 미처 피할 수 없어 부딪히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첫 사고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몰라 먼저 가해자의 상태를 확인하였는데 찰과상 말고는
부러지거나 아픈곳이 없다고 하여 일단 119에 신고는 하지 않고 경찰에만 신고를 하였습니다.
저도 오늘 병원에서 진단결과 근육이 놀라거나 인대가 늘어난 정도고 찰과상 정도로 2주정도 진단이 나왔습니다.
가해자의 MTB는 체인탈거 이외에 별 이상이 없어 보였으며
제 자전거는 핸들바, 바테잎, 레버, 휠, 브레이크, 클릿슈즈, 헬맷 등 손상이 있습니다.(아직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는 하였지만 신고접수는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접수는 영등포 경찰서 교통과에 가서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가해자는 자기가 음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와서 부딛힌거기 때문에 전적으로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녹음, 각서? 존재)
그래서 오늘 저녁에 신고접수를 할 생각인데 그냥 가서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가해자와 같이 가서 해야 하는건가요?
이후의 절차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과실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가해자는 보험이 있는지 잘 모른다 하였으며 저는 화재보험의 특약으로 일상생활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협상이 안될때 신고하셔도 늦지 않아보입니다만, 일단 경찰 불러서 정황증거는 보고된 상태아닌가요?
그럼 저의 피해에 대해서는 치료비와 자전거 피해견적을 드리면 되는건가요? 답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