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마자 2주 쫌 넘어서 무릎 부상으로 한의원행.
2주 이상 쉬고
완쾌는 안됐지만 탈만해서 한번 나가봤네요
오랜 친구넘한테 전화해서 자장구나 타자고 했더니 ok
(사십대 후반이라 친구넘 마누라한테 허락받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잠깐의 침묵 후
구리한강공원에서 보자고 하네요
자장구는 차에 승차시킨후 운전해서 구리한강공원도착...주차비 3천원
친구만나서 이예기 저예기..
내가 허약체질+ 다리 부상...예기했더니 천천히 가자고 하네요
목적지는 팔당 초계국수집...
오후3시30분에 출발.,,
평지라 룰루 랄라 하면서 달리는데..
친구넘이 언덕하나 있다고하더군요.
우왕......결국 올라가다 끌바.ㅜㅜㅜㅜㅜ
내려가는길도 험하더라구요(물론 제기준)
침질질..땀 삐질삐질..(누가보면 서해갑문부터 라이딩하고 온줄 알 정도로 초췌췌)
야..그늘이다...쉬고...야...다리밑이다...쉬고 쉬고 쉬고 쉬고
드디어 입문자가 꿈에그리던 팔당 초계국수집...
친구넘이 특으로 사줬습니다.
담배일발 장전후...
어디로갈까?
더 올라가서 지하철타고 가자고 했더니..
다시 팔당넘어서 암사동쪽으로가서 광진대교 넘어서 워커힐옆으로가서 다시 구리로 가자고 하더군요
제가 뭐 알겠습니까?
갔죠.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쥐가 슬슬 나더라구요..으이구 저질체력
역시나
쉬자...가다...쉬다...가다...쉬다...가다.
드디어 암사동 언덕길...
결과는 뻔하죠...
대한국민이라면 다 한다는 끌바...
(알고보니 서울쪽에서 올라오는것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내려갈때보니 고개가 끄떡끄떡^^
룰루랄라 페달링하는데
쥐님이 또 찾아 옵니다...
으......그래도 참고 가자..ㅜㅜ
광진대교 거의 다가서
워커힐쪽으로 넘어가는 노을보다가 사고날뻔했네요
역시 초보는 끝까지 정신줄 놓으면 안되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쫌 가니 광진대교 올라가는 업힐...(잉? 그냥 업힐이아고 인정해 주세요...plz)
끝까지 올라갔네요..
드뎌 끌바 안했네요.....올래!!
그런데 다 올라가서 다시 찾아온 쥐.한마리.
친구넘이랑 광진대교 끌면서 한강 건넜네요.
광장동에서 자전거 도로 구리방향으로 다시 탔는데
사람도 없도 넘넘 좋더라구요
드디어.
꿈에 그리던 구리한강시민공원 도착
하자마자
바로 화장실...
친구넘은 간단한거
전 닭이랑 궁합이 안맞는지 급 큰거..
여기서 모기한테 피빨리고
오늘 라인딩하면서 흘린 육수보다 더 많은 땀을 줄줄...화장실 더워요.
친구랑 콜라 한캔하고 둘다 차에다 자장구 넣고 집으로 고고..
재미없죠
*콜라마실때 한7명정도가 모이시던데 하얀옷입은 젊은샥시 몸매 좋더라구요
팔당 방향으로 야간 라이딩을...무서워라..
저도 뱃살빼서 불쌍한 허리띠 줄여봐야겠네요
그러데 한 30km탔나요? 속도계만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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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속도계 없으시면, 스마트폰이시라면 엔도몬도나 스트라바 같은 어플 쓰시면 라이딩 기록도 하고 속도도 볼 수 있습니다^^
어플 기억하고 하나 깔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