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어새글 링크 처음 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상세 정보를 살펴보다 지오메트리에서 강력한 뽐을 받았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첼로 케인과 지오메트리가 99% 같고, 크랭크 바닥~안장 걸리는 곳까지 길이가 비슷해서, 2센치 내외로 자르면 지금 피팅된 것과 동일하게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네. ISP라도 평생 안고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사실 에어로 프레임 노리지 않으면 제 주제에 평생 안고가도 좋을 자전거 같았습니다.)
가격이 깡패스러워서, 관세 + 부가세 + 배송료 합해도, 300만원 초반대에 좋은 자전거를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뽐을 이기지 못하고 주문했습니다.
주문, 다음날 메일이 오더군요. 마빅 휠은 해외 배송이 안되는(아마 한국 딜러가 독점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계로 휠셋 가격 제외 해주겠다. (정상가 * 56% 한가격 이더군요.) 휠셋도 경량으로 업글 해야 하는 구성이라고 하니, 오히려 중고 거래 안해도 되고 감사할 일이네요. 재미있는게 완차를 주문하면 주요 부품 가격이 따로 표시되어 있더군요. 여기서 휠셋 가격이 170불 내외인데 이를 제외해주니 큰 메리트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라이브 챗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무척 친절하더군요.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휠셋 빼고 보내주고 크랭크 175로 바꿔달라, 조립은 어떻게 되냐 물어보니, 휠셋 빼고 175로 바꿔서 이틀동안 조립/조절 해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마, 8월 중순엔 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싸이클 푸어가 되는 것 같아서 웃프네요.
이제까지 잡설이고, 싯튜브 그래도 조금은 절단 해야 하는데 걱정스럽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가 절단해도 될지, 샾에 맡기면 공임은 얼마나 될지 걱정이 많네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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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포를 절단해야합니다ㅋㅋ
무주건 샵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공임도 2만원 안쪽으로 나올거에요 아마ㅎ
적당히 잘라내시고 싯마스터랑 스페이서로 조절하시면 될테니까요 걱정말고 커팅하세요 공임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