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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동네에 글이 있길래 뽐뿌에도 가져와 봅니다.
8월 1일 부터 트레이드가 시작되는 데 바로 트레이드 되는 경우도 있고 내년 부터 적용되는 경우도 있나 봅니다.
우선 비공식적이지만 거의 확정된 듯한 큰 내용을 정리해 보면...
1. 내년부터 캐논데일팀이 해체됩니다.
가민과 캐논데일이 합쳐진다는 얘기가 일반적이고 삭소뱅크팀의 자전거가 캐논데일로 바뀐다는 말도 있습니다.
2. 피터 사간은 삭소뱅크팀으로 이적이 거의 확정됐나 봅니다.
그러면 삭소뱅크는 GC 라이더인 콘타도르와 포인트 라이더인 피터 사간의 두 에이스가 있게 됩니다.
이 경우 삭소뱅크가 과연 옐로우 져지와 그린 져지 모두 추구하는 전략을 쓰겠냐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대개의 경우 한 팀이 옐로우와 그린 모두를 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012년 스카이 팀이 위긴스, 프룸, 카벤디쉬로 구성하여 뚜르드프랑스를 했지만...2011년 그린 져지였던 카벤디쉬는
약 200점 뒤진 채 그린 져지를 피터사간에게 넘겨줬고 스테이지 우승도 하나만 가져갔습니다.
그렇다면 삭소뱅크에서 피터사간은 그린 져지 보다는 몇몇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그동안도 캐논데일에서 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채 혼자 힘으로 그린 져지를 차지했으니...
오히려 삭소뱅크 팀에 가는 게 더 적절할 수 있다라는 (팀은 콘타도르의 옐로우 져지 전략 + 사간의 독자적 그린 져지 능력)
주변의 평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내년 투어에서는 삭소뱅크 팀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하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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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꾼의 재치있는 라이딩은 이제 콘타도르랑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해 봅니다.
팀 전체는 콘타도르 위주로 운영되지 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