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구한날 자전거를 마루타삼아 호작질을 일삼는 눈팅러입니다.
몇가지 지름 품목을 신고하고자 합니다.
1. 에X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신형 룩 페달. LOOK KEO BLADE2 Ti 라고 하는 녀석이네요.
개봉을 해봅니다...
음... 별건 없네요!! 장력에 대한 감이 없어서 젤 약한 12Nm 으로 선택하였는데, 16Nm 으로 할걸 그랬습니다. 약해요; (깔맞춤도 안됨)
장력 종류는 12, 16, 20 세가지가 있는 듯
실측이 빠질 수 없죠.
아... 약 +3%의 오차
제품에 대한 간단 후기:
일반 스프링 모델에 비해 뭔가 결착이 어설픕니다; 스프링 모델은 똭! 하고 결착이 되는데 요녀석은 (통) 하는 작은 소리로 알려줍니다. 한쪽발은 그나마도 소리가 안나네요...
기존 룩 클래식 페달에 비해 페달 바닥이 좀 더 축쪽으로 낮아졌습니다(안장 높인 효과). 3mm 정도 차이가 나는 듯 한데 금새 무릎에 신호가 오더라구요(민감한 스타일).
또 한가지. 이름이 BLADE라 그런지... 페달 바깥쪽 날개같이 생긴 플레이트가 다리를 사정없이 베어버립니다 ㄷㄷ 오늘 피봤어요;; 깎아낼 수도 없고... 솔직히 너무 아파서 원래 페달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2. 장터에서 덥썩 물어 호작질까지 하게 만든 파워탭 SL+. 일명 허브형 파워미터라고 하죠.
기존 휠은 대륙림으로 빌딩한 휠입니다만, 허브 구경이나 크로스패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스포크 재활용이 안되죠 ㅠㅠ
따라서 스포크 및 빌딩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했습니다(당일 퀵으로;).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중간과정이 없네요 ㅋㅋ
드라이브&논드라이브사이드 모두 2크로스패턴으로 짜봅니다(파워탭 제조사 권장사항).
스포크의 윤활 및 풀림방지를 위한 프렙Prep이라는 액체입니다. 공기와 접촉하면 이내 굳습니다.
림돌이에 놓고 서서히 텐션을 올려줍니다. 골고루 돌려가며 전체적으로 텐션을 주어야합니다.
텐션이 짱짱하게 들어간 모습
디싱툴과 게이지미터로 미세조정을 끝낸 후. 드라이브 17, 논드라이브 7정도의 텐션으로 빌딩하였네요. 딴딴함 ㅋㅋ
완성 및 장착!
잠깐 나갔다 왔는데, 브라이튼에 파워가 잘 잡힙니다. ㅋㅋ
파워미터는 굳이 필요없지만... 모양이 이뻐서 질렀어요!! 그뿐임
간단 후기:
디스플레이에 3초파워를 띄워놓았는데 변화폭이 들쑥날쑥해서 보기가 좀 힘들었어요.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 캘리브레이션이 안되어있을 수도 있고... 성능이나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ㅋㅋ 일단 모양이 이쁘고 라쳇소리가 너무 크네요.
DT190 허브의 경우 200g 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고, 제가 쓰던 powerway r36 대륙제 허브 또한 200g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요녀석은 420의 무게를 지니고 있네요. SL+는 꽤 오래된 구형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요새 나오는 G3나 G3C의 경우 300초반g의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게 증가는 매우 미미하네요. 업힐이나 평지 스프린팅에서는 허브축 무게는 증가했지만 림이 예전과 동일하므로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업힐에서도 사실...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래도 다른 파워미터에 비해 휠을 한가지만 써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ㅜㅜ 중고가격이 깡패라 저처럼 한가지 휠을 주구장창 쓰시는 분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지름 및 호작질 인증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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