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걸어두고 11월에 입고된다고해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어제 갑자기 샵에서 입고되었다면서 연락이 왔네요. 룰루랄라 달려가서 수령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시냅스를 타보고 느낀 원래 타던 GT GTR3와 다른 점은..
1. 지오메트리
엔듀런스 모델답게 핸들바가 높습니다. 허리 유연성 목각 수준인 저로서는 정말 편하네요.
GTR3 때는 후드 잡고 타는게 미묘하게 불편했는데, 오늘은 후드 잡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2. 신형 105
그동안 소라/클라리스 구동계만 주구장창 쓰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05급 써보게 되었는데 (그것도 신형!)
아... 입문은 그냥 105로 하는게 좋다는 말 정말 진리입니다. 이렇게 변속감이 부드러울 수가 있다는 것에 타는 내내 놀랐습니다.
3. 뒷드 32T
50-34 컴팩트 크랭크에 뒷드는 32T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북악산 쏘러 갔습니다만.. 힘든건 똑같네요 ㅡㅡ
물론 무릎에 힘들어가는 정도는 덜한게 훨씬 좋긴합니다. GTR3로는 12% 경사 나오면 댄싱 치거나 끌바로 대응했었는데,
32T 올리니까 앉은 상태로도 꾸역꾸역 올라갈 수 있게 되더군요.
4. 카본 프레임
첫 카본이기도 하고, 이번 기변의 가장 큰 변화인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장거리를 빡세게 뛰어봐야 피로 누적 정도를 체감할 수 있을까 싶긴한데, 하루만 타본지라 ㅋ
그래도 댄싱 칠때는 GTR3보다 훨씬 경쾌한 맛이 납니다!
오늘 하루 타보고 대략 느낀 점들입니다 ㅋㅋ
영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열심히 타고다닐 생각입니다.
p.s
싯포가 알루미늄이라서 오르트립 안장 가방 다는 것도 문제 없는 튼튼한 모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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