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산모기님(감사합니다~) 덕분에 뽐부 버스타고 편하게 다녀온 오잉스라고 합니다.
뒤늦게 대회 알았는데.. 그란폰도는 마감이었고, 메디오폰도를 신청했어요.(그란폰도 안하길 다행ㅎㅎ)
대회는 처음 출전이고 2,500m상승고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긴장했었네요.
근처 업힐이라고는 하오고개 강남300 밖에 없어서 이 근처만 돌아댕기다가
최근에 분원리 김벨라님 운동벙에 참가해서 탈탈 왕창 털리고 왔었는데요.
다행히 무사완주 했습니다. ㅎㅎ
옥녀봉 신나게 올라가다가 가민에 경사16% 뜨길래 끌바할까 했는데
2m앞에 여성분이 꾸역꾸역 올라가시길래...차마 남자인데...하는 생각에 끌바 못하고 ㅜㅜ 허리 끊어지며 올라갔네요.
다운힐 포자라서 평소에도 엄청 천천히 내려가는데... 옥녀봉 내려가다가 한 분 심하게 낙차하신거 보고나서..
거의 모든 다운힐 30정도로 내려왔네요 ㅋㅋㅋ
다운힐에서 추월 금지라던데...제가 너무 늦게 내려가서 추월 안하실 수가 없었을거예요..
ㅋㅋ 몇십명 추월당했고요... 업힐에서 열심히 따라가서 완주는 했네요.
옥녀봉은 겪어본 경사 중에 아주 강력했고요.. 강남300 마지막 헤어핀 구간 느낌..
저수령은 하오고개(안양->판교방향) 5개 붙여놓은 느낌이고요.
죽령은 이화령 x2 인거 같네요. 느낌이..
타기 바빠서 풍경 사진도 못 찍었는데 방금 위아위스 페북에 제 사진이 올라와있네요.ㅎㅎ
내년엔 그란폰도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올해 참가 못하신 분 내년에 꼭 가보세요~~
도로통제 정말 잘 되어있고 재밌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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