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곤 페인킬러 105와 노바텍 스프린트 휠셋 조합으로 수업들으러 가는데 쓰는 대학생입니다 ㅋㅋ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했던지라 대학생이 되어서 좋은 자전거가 막 탐나고 그러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과외를 하면서 번 돈으로 30만원대 하이브리드를 타고 2년 정도 다니다가 갑자기 무슨 바람에 로드뽕을 맞아 scr2로 기변을 합니다
그러고는 3개월도 안되어서 경량에 빠져 영산강 종주를 목적으로 페인킬러와 스프린트 휠셋을 구매하게 되었죠... 자연히 용품도 사게 되면서 정말 대학생 치고는 너무 많은 돈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관련 비용만 300 정도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좋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ㅋㅋ 한 손에 너무 가볍게 들리는 느낌과 치고 나갈 때의 그 기분이란 ㅋㅋㅋ
문제는 제가 자전거 타는 용도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학교 내에서 수업 들으러 갈 때, 기숙사에 살지 않을 때는 하루 왕복 10키로 자출을 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탈 시간도 없어 갑자기 회의감이 찾아오더군요... 결정적으로 통장 잔고를 보았을 때 회의감이 너무 커졌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용 목적에 비해 너무 돈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과외도 안하게 되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커진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원래 내가 처음 로드로 타고 싶어했던 알톤 816rb로 돌아가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문급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그 가벼운 기분, 브레이킹 감도 등등을 다시 느껴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뭔가 하소연하는 기분으로 쓴 거 같네요 ㅋㅋㅋ 포럼분들의 조언을 받아보고자 그냥 써봤습니다.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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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eKnight
이놈이 한번 말썽을 피워서
팔아치우고 므틉으로 갈까..싶어서 동호회 형님께 자문을 구했었습니다.
\"내가 자전거는 솔까 잘 모르는데, 니가 다른걸로 기변을 하면 지금 쓰는 그 구성은 다신 볼수도 만질수도 없을걸?\"
이용거리가 길든 짧든, 이왕 애정 주려고 맘먹은거면 좀 더 애정을 줘도 되지 않을까요. 다크니스던 알톤이던 \"자전거\"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