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제가 계획했던 천안 탐방을 하기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했더라지요...
6시 10분에 탄현에서 출발했습니다.
능곡쯤 오니까 날이 슬슬밝으려고 하더랍니다.ㅋㅋ
여기서 39번 국도를 타고 행신통해 행주대교를 스윽~ 건넜지요...
다음 올림픽대로로 진입해서 측면차선을 탔더라는...
염창동 쪽에서 빠진다음에 양천구 즈음해서(목동쯤)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탔습니다.
(참고로 제가 수원갈때 1번국도를 처음부터 탈려고 도로를 고집했다가 ...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했던 영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지라...)
그 다음에 구일역까지 쭈욱 직진했습니다.
오니 8시쯔음~
계속 직진하니 광명, 금천구를 지나 안양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안양역 즈음해서 길을 잘못들어서 평촌(범계)로 갈뻔했더라는...
아직 날씨가 추워지기 전이어서 그런지 자전거 타러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ㅎ
다시 제대로 길을 찾은 다음 쭈욱 직진을 하니 군포가 나오더군요.
이즈음 해서 자전거길이 있었는데 이쪽이 풍경조성이 잘되어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의왕 이후로는 자전거길이 없어서(...) 자전거길을 이탈하니 1번 국도더군요.(...)ㅋㅋㅋㅋ
바로 앞이 수원.
딱 수원에 초입했을때가 9시 30분경... 아침을 먹고 왔는데도 배가 고팠습니다...
해서 내비게이션으로 kfc와 버거킹에서 에그타르트 세트와 와퍼(행사가격 3천원)를 챙겨먹었죠...
쭈욱~ 달리니 수원터미널즈음 해서 수원역 이정표가 나오고 오산 천안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계속 달리니 병점거쳐서 오산이더군요.
여기서 쉴새없이 달리니 드디어... 평택...(...)
제가 이렇게 먼거리를 간적은 없는지라(......)
지형이 평야여서 덜 힘들긴 했지만 슬슬 언제까지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달리니 서정리송탄쪽 지나 평택역(...)
여기쯤 오니 제가 아이폰을 쓰는지라 배터리가 떨어져서(...)
인근 pc방에 충전부탁드린다음 맡기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기위해... 참고로 아답터도 가지고 왔었습니다...)
여담으로 평택역에 외국인들이 참 많더군요(...)
약 1시간 대기(오후 2 :30)후 다시 출발!
펻택역쪽에서 쭈욱 직진하니(평택역쪽은 평택 남부라 그런지 몰라도 바로 밑이 천안이더군요(...))
드디어 '여기서부터 충청남도입니다' 라는 팻말과 더불어
천안시 성환읍 진입!
시내가 아니어서 그런지 천안이 교통이 좋아도 가는 동안 수도권과 비교가 웬지모르게 되는것 같았던(...)
버스의 색깔도 낮설고(...)
그런데 성환읍에서 의외로 천안 시내까지 내려가는 데는 거리가 좀 있더군요.(1시간 넘게 걸렸던것 같음..)
그래도 계속 직진하니 직산읍과 두정역 쪽을 거쳐 오후 4:10분 쯔음에 드디어 천안역에 도착했습니다!
(탄 시간만으로 봤을때는 한 8시간안팎으로 걸림...)
그런데 뭔가 아쉽더군요(저는 몰랐는데 천안 쪽의 최대 번화가는 천안터미널 근처였다고 합니다...신세계백화점도 못들러봄...)
배가 고프더군요~
해서 저는 천안의 병천순대를 먹기위해 일단 찾아서 먹고 나왔습니다.(천안역에서 조금 동남쪽...경부선쪽으로 내려가서...병천은 멀어서 포기..)
맛있더군요 ~ ㅎㅎ
그런 다음 천안의 시내 구경을 자전거로 하고(천안 최대의 번화가를 못찾아서 못가본게 함정...정신없어서 그랬는지...)
호두과자를 조금 사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7시 40분경(?)있는 용산급행을 타고 천안을 떠났습니다.....
뭔가 보람찼지만 아쉬운 여정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갈수 있으면 가려고 합...니...다 ㅋㅋㅋㅋ
춘천쪽은 도시로 볼건 딱히 없어서 천안으로 선택했더라는...ㅎㅎㅎㅎ
사진찍은것도 많고 해서 다올리고 싶었는데
후기를 보니 다른 회원분들도 엑기스만 올리시는것 같아서
저도 예전의 경험을 거울삼아 나름 아주 간추려서 올리려고 합니다.
너무 후기를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순대 먹사는 덤. ㅎ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신년에는 하시는 일들 잘 돼셨으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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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fireman
탁자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