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온이 춥지 않아 자전거끌고 나가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는 동생들 만나서 반미니 한시간 방화동 세시간 입터벌로 시간 보내고 지하철 타고 귀가했네요.
반미니 약속시간에 늦어서 부왕부왕 밟아서 갔는데 으앙 힘드렁. ㅜㅜ
역시 슬슬 초기화가 되어가는 중임을 느끼게 되네요.
반미니 도착해서 뽄뻐분들도 여럿 지나가신듯 했지만 안경안쓰면 잘 안보이는 탓에 ㅜㅜ (한살 더 먹어서 앞자리가 바뀌더니 이제 눈도 침침)
막둥이모모님은 그래도 다행히 알아봽고 인사드렸어요. 칼제비 드시러 가신다기에 따라나설까 했는데 일행이 반대방향으로 가야하는탓에 인사드리고 출발~
흐억.. 저는 트레인을 잘못탄거 같네요.
지난해에는 본적도 없는 숫자가 막 속도계에 찍히기 시작하는데.... ㄷ ㄷ ㄷ
자꾸 트레인에서 떨어지는 통에 솔로잉에 가까운 상태로 쫒아가느라 힘 다 빼고 방화동 칼국수를 들이마시듯 흡입했습니다.
하아... 이맛이야~
역시 라이딩후에 먹는 탄수화물은 꿀맛입니다.
어차피 시즌오프하는 기간이고 해서 동네사는 지인분들 불러내서 커피마시면서 간만에 수다떠느라 목이 쉴정도로 떠들었네요. 이게 또 겨울라이딩의 맛 아니겠습니까.
돌아와서 스트라바보니 피알잔치가....
게다가 2015년 기록만 콤을 다시 측정해주는지 올해 여성부는 제가 처음 탄듯... ㅋㅋㅋㅋ 콤 30개쯤 찍었네요. 어차피 시즌온하면 다 뺏기겠죠 ㅜㅜ 히잉
방화에서 천호까지 지하철은 왜그리 긴지...
자전거 타고 오는 시간이나 비슷하네요. 하지만 안추움!!
방화-천호 구간은 지하철비도 +600원이네요. ㄷ ㄷ ㄷ 거의 시외요금급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았던 덕에 재미지게 타고왔네요. 아직 도로 곳곳에 염화칼륨이 많고 습기있는 곳이 제법 있던데 기온 내려가면 바로 얼음 되겠더군요.
아직 시즌오픈중이신 분들 모두 안라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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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