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우주입니다. ^^
제가 오후에 오늘 급벙을 열었는데 어제 밤까지 흡혈라쿤님만 참여댓글 달아주셔서
흡혈라쿤님과 데이트 하겠군 이러면서 잠들려고 하는데 자정넘어 닉네임없어님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시네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옷가지들을 챙겨입고 반미니로 가서 글을 다시 보니 나그네K님, 햄♡님, 김토오미님께서 오신다고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야홋!! 흥벙입니다!!
반미니 맞은편 벤치에서 기다리니 흡혈라쿤님, 닉네임없어님, 나그네k님, 햄님, 김토오미님까지 모두 모여
간단한 자기소개와 오늘의 코스를 간략하게 브리핑 한 후 출발해봅니다. 오늘 날씨는 따뜻하네요~~
잠수령을 넘는데 엇!!!! 빨강빨강한 여자분이 부악부악 올라오시는데 나기사카오루님이시네요~ 너무 빨리 지나가셔서 스치듯 안녕이었습니다ㅎㅎ
그렇게 한강 북단길을 타고 구리로 가기 위해 속도를 내봅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무거워서 그런지 속도가 영 안나네요..
워커힐 지나서 공도를 타기로 해서 빠지는 길에서 잠깐 쉬면서 칼국수집에 전화를 했는데....헐...일요일은 안한다네요ㅠㅠㅠㅠㅠㅠ
당연히 일요일은 할 줄 알고 간건데 많이 당황하셨을거에요..미리 체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
햄님께서 칼제비를 제안하셔서 목적지를 변경하여 북단길로 마저 이동하여 칼제비집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언제 먹어도 맛있는것 같아요~~ 차를 타고서는 안 와봤지만 라이딩 후에 먹어서 더 맛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칼제비로 배를 채웠으니 후식을 먹으러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핫도그가 있는 그 곳으로 고고!!
길은 자전거길로만 가면되고 공도로 빠지는 지점에서 두물머리까지는 별로 멀지도 않아서 천천히 가다보니 두물머리에 도착!!
단체 인증샷도 남겨보고 핫도그를 사와서 하나씩 들고 먹는데 핫도그 안 소세지도 두툼한게 꽤 맛있었습니다~
저는 순한맛 먹었었는데 다음엔 매운맛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핫도그도 먹었으니 복귀길에 오르려 하는데 나그네k님이 무릎에 통증이 있으시다고 솔로잉으로 복귀하셔야겠다고 하셔서
천천히 같이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극구 사양하셔서 인사드리고 저희는 팔당대교를 넘어 남단길로 반미니까지 복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신과 시간의 길은 오늘도 길었습니다. 제가 선두 계속 서서 힘들어보였는지 닉네임없어님과 흡혈라쿤님께서 선두를 서주셔서 힘을 아낄 수 있었네요~~
오늘 날씨 따뜻했던게 한강 들어오니 실감이 나더라구요~ 한강공원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잠실선착장 부근에서 자전거 길로 무작정 치고 들어오는 자전거 탄 아이와 충돌할 뻔 했던걸 겨우 피했네요..>.<<br />
여차저차 반미니까지 도착을 해가는데 마지막 코너돌고 갑자기 햄님이 BA를....뙇!!!!
중간에 좀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니 그것은 여기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던 것으로ㅋㅋㅋ
반미니에서 캔커피와 콜라를 마시면서 휴식을 하고 있는데 나그네k님도 곧 오시고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나네요~~
마장역님, 지벨킨님, 까치님, 태서B님+뽀미, 디올님 커플, 조셋님, 지수오빠님까지~~
역시 반미니는 자포의 만남의 광장이었어요ㅎㅎ 겨우내 못뵙다가 날씨 풀려서 오랜만에 다들 뵈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흡혈라쿤님, 닉네임없어님, 나그네k님, 햄♡님, 김토오미님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자주 뵈었으면 좋겠네요~~^^
출발전 사진과 두물머리에서 찍은 단체사진과 두물머리 사진, 핫도그사진, 그리고 뽀미사진 올려봅니다.
뽀미사진은 제 손이 부족하여 태서b님이 보내주신 동영상 캡쳐사진을 올립니다~~ 태서b님과 붕어빵이에요ㅎㅎ 귀욤귀욤 +.+
그럼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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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기사카오루님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여기저기서 들렸습니다ㅋㅋ
따뜻해져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즌 온들 하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