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제주항공

명태균

PSG

콜드플레이 내한

맨시티

팰월드 고소

함익병

현대모비스

이순신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자전거포럼 입니다.

온라인 판매자의 소비자 기만행위22

오캐넌
등록일 2015-02-17 17:29
조회수 1673

오늘 좀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내용을 공유하고 조언도 구해보고자 합니다.
상황설명 드릴께요.

스템구매를 위해 검색하던중 x마켓에 3T ARX2 Team 2015모델을 싸게 올려놓은 샵이 있어 구매를 했습니다.
2015모델 국내가가 검색이 안되어 비교가 어렵습니다만 2014모델 최저가가 9만원선으로 형성되어있으며 해당몰은 2015모델 7만2천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가격을 잘못 올렸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특가 정도로 생각하고 자전거샵에서 맞춰보고 결정하려 80과 90사이즈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어제 판매자로부터 연락이 와서 90사이즈는 2015 Team 모델이 없어 2014 Team 모델로 대체해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라고 했고, 어쨌든 가격엔 문제가 없다 싶었죠.

오늘 물건을 받고 열어보니 3T ARX2 'PRO'로 보내줬더군요. 아시겠지만, 프로는 팀모델 보다 하위등급입니다. 그렇게 금일 물건을 받아 설치하고 설에 신나게 타야지하는 꿈은 물거품 되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부분은 내용이 길어 요약을 좀 하겠습니다.

- 나: 물건이 잘못왔다. 오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
- 판매자: 물건이 있다면 고속버스택배로라도 보내려했으나 일단 팀모델 재고 자체가 없다. 미안하다 2015모델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겠다.
- 나: 없는 물건을 판것이냐. 재고업데이트 그리하면 어쩌느냐. 덕분에 다른곳에서 구매하지도 못하고 이번주 계획이 물거품이다... 헌데 물건가격은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냐.
- 판매자: 물건가격도 문제가 있었다. 어쨌든 현재 물건은 없다. 다음주쯤 2014모델을 보내줄 순 있을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다.
- 나: 하~ 있지도 않고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걸 믿으라는거냐? 하~ 어차피 오늘은 망했으니 다음주 통화하자.

끊고 티비 보다가 뭔가 미심쩍어 구매이력으로 다시 검색해보니 10만8천원으로 올려놓고 판매중이더군요. 물건을 가지고 있구나란 확신이 들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활 걸었습니다.

- 나: 물건이 없다더니 가격을 올리고 다시 판매를 하는거냐? 이건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 애초에 가격을 잘못올려, 내게 물건을 주지 않으려 한것 아니냐. 처음부터 가격을 잘못 올렸다 하고 취소하거나 더 입금을 요구하는게 맞는 절차 아니냐. 애초에 판매자 비용손해를 피하기 위해 구매자가 시간적 피해를 입건말건 기만하기까지 한것 아니냐.
- 판매자: 아니다 실수다 품절 표시 하겠다.

상황은 이러합니다. 일단 판매자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고 구모델로 받고 마무리하려다 어이없는 응대에 좀 더 나가서, x마켓에 상황설명과 해당판매자의 소비자기만행위에 대한 컴플레인을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대충 구모델을 받고 마무리하느냐, 신모델을 고집하느냐, 환불을 하느냐, 전자상거래 분쟁조정까지 가느냐 정도의 옵션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뭐 아시다시피 10만원내외 제품 구매건으로 머리 아파지는거 저도 별로 입니다만, 실제 기만하려 했다는 생각에 괘씸죄로 더 갈 생각도 있습니다.

본인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면 아낌없이 질타해 주세요. 정초부터 머리아픈 글 송구스럽습니다.

----------------
Ps. 10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을 때 스크린샷 저장해 두었습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왠지 바이크포레스x, 바이크마x, 바이크윈x 중 한 곳일 것 같군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말씀하신 곳에서도 품절되었다고 전화받아 취소한 경험 있었습니다만, 여긴 또 다른 샵입니다. 처음부터 말씀하신 곳처럼 솔직히 깠었다면 저는 사실 이해하는 편입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mac도미네

코스트코 바이크 냄새가 나네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아닙니다 다른 샵입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지마켓하고 옥션하고 같은 계열사아닌가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미X바X크인가...어딘지 궁금하네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잔x몰 입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 비회원 *]

제목의 기만행위를 가민으로 읽을걸보니 저도 맛탱이가 가긴했네요ㅠㅠ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소비자 가민 행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덕이십니다ㅋㅋ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곰탱이어부바

내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는 댓글 감사 ㅋㅋ

2015-02-18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해곰

오프라인샵이 온라인 사이트나 지마켓에서 물건파는경우 물건 다 사서 도착할 시간만 기다리는데 전화와서 품절이다 라고 하는 경우가 제법 많더라구요. 저도 이런식으로 못산적이 몇번있습니다. 한두군데가 아니예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FENO

이와 비슷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네요 ㄷㄷㄷ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동고징

2015-09-14 *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맞는거 같아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친환경패키지

다른 곳보다 싸게 올라왔고 가격 고친거 보고 눈치 챈거면 뭐 말은 아니라해도 가격오류가 맞는거죠 적당히 반품처리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샵대응이 거지같지만 전자상거래 분쟁조정이니 뭐니 쓸데없는 정력 낭비하지마시고 걍 반품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악성샵은 담부터 사지마시고요
생각하면 할수록 시간투자할수록 본인만 손해입니다. 캡쳐니 뭐니
걍 반품착불로 비싸게 보내버려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물품도 잘못 보냈고 가격오류도 맞으나 제일 괘씸한건 물건이 없다면서 가격고쳐서 다시 판다는 겁니다.
모두 본인 시간 손해라고 그렇게 넘어가는 방법은 후진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또 누군가 손해 보고 또 같은 어이없음을 경험하는거 아닐까요?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로드엄마Boxtar

저는 6천원짜리 물건땜에 난리친적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그냥저냥 넘어가니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더군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해당쇼핑몰 고객센터를 끼고 판매자 제제조치를 요청해보시는 것도 괜찮은방법입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친환경패키지

콧방귀도 안뀔걸요
고객센터가 뭔 힘이 있나요 일개 상담원인데
뽐게에 올라오던 의도적인 가격오류들도 민원넣고 뭐따진다힌들 결국 진상고객처람 보이기만 하니 걍 거래취소하는게 젤 속편함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오캐넌

상담원이 먼저 말하기를, 본인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사안에 따라 상급부서로 올린다고 하더군요.
소비자 갑질도 경계해야 하지만, 소비자권리를 지켜나가는 것도 소비자의 몫일 듯 합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오캐넌

쇼핑몰 고객센터에 조치요청했고 1차 중재 진행중입니다. 페널티 가능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검토 후 적용할 수 있을거라 합니다.

2015-02-17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2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